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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해외펀드 유통 걸음마 단계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2-26 21:22

고객니즈 솟는데 상품 다양성·사후 관리력 미흡

국내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이 투자수익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기 어렵게 되자 대안투자처로 해외투자 펀드 상품이 부각되고 있으나 은행들의 유통역량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대형 A은행 투신상품 담당자는 “중국을 포함한 브릭스 시장을 겨냥한 것 말고도 요즘 들어서는 일본과 글로벌 투자 펀드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들도 관심의 폭이 훨씬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선 일치하고 있다.

다만 은행들이 갖춰 놓은 상품의 다양성 또는 차별성이 부족하고 자체 사후관리 역량을 갖춘 곳이 드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국내 증시관련 펀드와 달리 경제 예측이 훨씬 어렵고 정치 사회적 상황을 제 때 알맞게 알아 내기 어려운 나라 밖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투자고객들을 전방위적으로 케어해 줄 수 있는 은행은 아직 없다는 게 일반적 지적이다.

심지어 몇 몇 외국의 유명 글로벌 자산운용사 상품을 단순히 가져다 파는 데 급급하다는 소리도 간혹 울린다.

전체 펀드 판매잔액으로는 수위권을 다투면서도 해외펀드 비중이 3% 수준인 은행이 있는가 하면 주요 4개 은행을 합친 해외펀드 판매 비중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일부 은행에선 권할만한 상품을 추가로 물색하는 한편 관련 정보를 폭넒고 신속하게 수집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연결시켜 주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B은행 한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비해 해외상품들은 여전히 투자지역이 제한돼 있는 게 사실”이라며 “투자지역을 넓혀 통화를 분산시킴으로써 환율변동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금융연구원 한 연구위원은 “고객들의 니즈를 누가 얼마나 잘 충족시켜 주느냐 하는 것이야 말로 궁극적인 CS”라며 “해외 투자 펀드 역시 철저히 따져보고 아는 상태에서 고객들에게 잘 공급해 주는 은행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자격을 갖춘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펀드 판매비중 겨우 10%

  • 해외투자 펀드 이점만은 알아두자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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