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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함께 선진화 모색하자”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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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2-22 22:14

모태펀드 업무집행조합원 첫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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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모두가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자.”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모태펀드 업무집행조합원(GP) 만남의 자리 행사에서, 벤처캐피털(VC)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화 및 선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청 정영태 창업벤처국장은 “벤처투자 관련 정책방향은 벤처캐피털 손에 달려있다”며 “선진화를 통해 신뢰를 구축한다면 정부 정책은 업계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또 “벤처캐피탈의 환경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급변하고 있는 과정에서 업체들의 움직임에 따라 정책 또한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체들의 과거 벤처위기 때와 같은 과실이 다시 벌어진다면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고, 반면 업계가 실적을 향상시키고 선진화와 국제화를 모색한다면 법과 제도가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이다.

이 자리에서 정국장은 정부 정책은 활발히 벤처투자의 선순환이 일어나는 시장친화적 벤처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모태펀드를 통한 투자자금 조성으로 벤처투자의 수익성과 공공성을 높이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자금을 충족시키기 위해 정부의 ‘시드머니’를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연구되고 있다.

투자회수를 코스닥시장의 IPO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국내 벤처캐피탈업계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도 제시됐다.

한국증권업협회와 병행해 벤처캐피털이 투자를 한 기업이 프리보드(옛 제3시장)에 보다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자금회수를 돕겠다는 것. 동시에 코스닥과 프리보드간 기업들의 활발한 이동으로 양 시장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모태펀드를 통한 세컨더리펀드 결성 지원에 이어 벤처캐피털들이 보유하고 있는 구주가 보다 활발히 거래될 수 있도록 법령 개선에도 나서기로 했다.

정 국장은 지난해 벤처캐피털 관련 제도가 혁신적으로 개선됐지만, 아직까지 미흡한 부분이 남아있어 추가적인 제도 개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벤처투자 권성철 대표, 중기청 정영태 국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참석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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