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FY2005(2005년1월~2005년12월)까지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공제규모가 최대 14%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사보험업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농협공제. 농협공제는 지난해 6조5636억원의 공제료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14%(8177억원)나 증가한 수치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도 15%포인트 증가한 161.9%를 기록했다.
새마을금고도 그동안 공제강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에 비해 970여억원(13.4%)이 증가한 8184억20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유효계약이 50조원(177만여건)을 돌파하며 그 성장세를 과시했다.
그러나 지급여력비율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자본조정의 감소로 전년동기보다 33%포인트 감소한 146.5%를 기록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올해 공제사업 경영슬로건인 ‘TRAIN 2006’에 맞춰 올해는 공제료 7840억원, 자산 2조53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와 함께 공제감독기준의 제정·시행 및 규정의 전면개정에 따라 제도적 장치를 보험사 수준으로 정비하는 한편 회계 및 경영정보시스템의 재정비 및 리스크관리, 경영효율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집자격제도와 공제영업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기반 구축도 올해 주요 사업방향”이라고 밝혔다.
2004년 말 텔레마케팅(TM)과 전문설계사제 도입과 스마트공제 신상품 3종을 내놓으며 영업을 강화한 신협도 2389억4600만원의 공제료를 달성했다. 지급여력비율은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50%포인트나 증가한 458.81%를 기록해 초유량 공제로 거듭났다.
<유사보험 현황>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