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보생명은 과거에 보험가입을 위해선 설계단계부터 자필서명까지 재무설계사를 여러번 만나야 했던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청약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현장청약제는 고객 가정이나 사무실등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보험계약내용을 입력하고, 청약서를 출력해 자필서명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로 인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던 보험가입절차가 원스톱으로 단축됐으며, 설계변경도 한결 간편해졌다.
교보생명은 우선 ‘교보다사랑유니버셜CI보험’, ‘교보다사랑유니버셜종신보험’, ‘교보변액유니버셜보험’, ‘고보실버케어보험’ 등 6개 주력상품에 대해 현장청약제를 시행하고, 향후 그 대상상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과 재무설계사 모두가 사무적인 업무로 소비하는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보는 앞에서 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계약내용을 입력함으로써 고객의 보험계약에 대한 신뢰감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청약은 오전 8시부터 가능하며 평일에는 오후 10시, 휴일은 오후 6시까지 보험계약이 가능해 여유시간을 내기 힘들었던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