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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상장 기대감 커진다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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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2-0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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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끌어온 생명보험회사의 상장문제가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특히 정부가 ‘상장규정 개정’이라는 우회방안을 내놓으면서 이번 상장추진 움직임은 과거 어느때보다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시장관점에서 법규중심으로 상장문제를 재조명하고 있고, 주주와 계약자간의 지루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 상장규정 개정을 추진하는 상장자문위원회에서 이해관계자들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상장기준 마련상황도 한결 좋아졌다. 과거 상장논의가 유배당 상품 판매가 많았던 삼성생명, 교보생명만을 대상으로 해 어려움을 겪었다면 이번에는 유배당 상품판매로 인한 부담이 적은 중소형사들을 우선 상장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일반공모로 증자에 나선 일부 생보사들의 경우에는 제1순위 상장대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근 불어온 주식시장의 활황도 생보사 상장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량 생보사의 상장은 주식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가져올 뿐 아니라 생보사들의 재무건전성 제고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상장을 기정사실화 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많은 상황이다. 우회책을 쓴다고 하더라도 지난 17년간 이어온 주주와 계약자와의 논쟁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란 주장이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정부가 발벗고 나서도 안된 일을 일개 기관에서 할수 있겠느냐는 의구심도 깊다.

이에 업계에서는 일단 상장추진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상장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임으로 확답을 내리기는 시기상조란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장이 되는 그날까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시도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 [이슈진단] 해묵은 상장논쟁 매듭지어질까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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