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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김유성 회장

한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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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2-25 21:56

“서민금융 안정 위해 저축은행 더 노력하겠다”
정도 경영으로 IMF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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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의 정도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 김유성 회장은 23일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6년 중점 추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먼저 “금융기관의 생명은 신뢰에 있으므로 고객과 정책당국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정도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투명하고 원칙에 입각한 정도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날 발표한 내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회원은행의 영업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제도개선 및 규제완화가 추진된다. 최근 정책당국에서 발표한 규제완화 방안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정책당국과 협의해 추진하는 한편, 저축은행업계 영업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수익모델 개발과 타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확대한다. 예대마진에 의존하는 단순한 수익구조로서는 지속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국고금수납대행, 정책자금취급, 수익증권 판매 등 영업기반 확대를 위한 수익모델개발과 시중은행 및 신용정보사 등 타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확대 추진해 저축은행의 영업활성화를 지원한다.

TV광고 등을 이용해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펼친다. 30여년의 역사와 수신거래자 236만명, 여신거래자 141만명에 수신 35조6000원, 여신 33조3000원에 달하는 저축은행 업계가 서민은행으로서의 역할수행에 걸 맞는 정당한 평가를 받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TV광고 등 4대 매체를 중심으로 한 직간접광고를 강화하여 저축은행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노력을 펴나가기로 했다.

금융자산 운용의 투명성 제고 및 지준예탁금의 안정적인 관리도 빼놓지 않고 있다. 중앙회 지준예탁금 등 금융자산 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지급준비예탁금의 안정적 운용으로 회원은행의 여유자금운용 및 재무구조개선을 지원한다.

전산시스템의 안정화 등 전산인프라 구축을 위해 차세대AP시스템 구축 등 전산시스템의 안정화와 회원은행의 전산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전산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김유성 회장은 올 한해 추진한 사업에 대해 “회원은행의 영업활성화를 지원코자 ‘서민금융 안정을 위한 상호저축은행의 역할 증대방안’을 마련하고 각종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올해는 11월말 현재 저축은행수는 1997년 231개에서 111개로 120개가 줄어들었으나 자산규모는 36.2조원에서 39.7조원으로 3.5조원(8.8%) 증가해 외환위기 이전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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