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스콤과 퇴직연금시스템 위탁계약을 체결한 곳은 교보, 굿모닝신한, 대신, 대우, 동양종금, 미래에셋, 한국투자, 현대증권 등 8개사며 이외 상당수 증권사 및 보험사가 시스템 이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퇴직연금사업에 본격 착수해 약 6개월만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코스콤은 그동안 시스템 개발과 병행하여 증권회사 중심의 고객협의체(User`s group)를 통해 설계내용의 검증 및 요구사항 반영작업을 진행해왔다.
코스콤의 퇴직연금시스템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을 기록, 보관, 통지하는 기록관리시스템과 투자설계, 시산·진단, e러닝 등의 운용관리업무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또 증권사뿐만 아니라 보험사 등 여러 금융기관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상품을 연계하는 개방형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이 해당 금융기관의 자체 시스템인 것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한편 이날 가동식에서 한정기 코스콤 사장은 “향후에도 퇴직연금 시장의 인프라 구축 및 운용 등 공공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