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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예가람저축銀 매각 본격화

한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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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2-04 22:52

신한국, 12월 본계약 전망
예가람, 1차 인수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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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람저축은행의 1차 인수대상자가 선정된 가운데 신한에서 상호를 바꾼 신한국저축은행의 매각도 재추진되고 있다.

지난주 화요일 신한국저축은행은 매각 주간사로 삼정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앞으로 2주간 신한국저축은행의 자산실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실사와 관련해 신한국저축은행 관계자는 “공정한 자료를 얻고 매각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실사기간을 길게 잡았다”며 실사가 끝나는 즉시 인수의향서를 받아 12월 안에는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소 시일이 촉박하지 않느냐는 우려에 대해 신한국 관계자는 “기존에 인수의향을 보인 업체가 있기 때문에 매각은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말하고 “예가람에 인수의향서를 낸 곳과 중복된 업체가 없기 때문에 신속한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가람저축은행과 인베스트저축은행의 매각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매각주간사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예가람에 8개, 인베스트에 6개 기관을 1차 대상자로 선정했다.

예금보험공사와 딜로이트는 인수희망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중순까지 실사작업을 진행한 후 내년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가람의 경우는 부실을 모두 털어냈기 때문에 업계의 인수 관심이 큰 곳으로 현재 다우기술, 키움닷컴증권, 한신평정보 컨소시엄과 한국저축은행, 부산저축은행 등이 1차 인수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저축은행도 서울 4곳과 경기 4곳 등 수도권에 탄탄한 영업망을 갖추고 있어 인수매력이 크긴 마찬가지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에 지점을 신규로 개설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지난 10월말에는 예수금이 1조원을 돌파하며 수신규모가 업계 6위로 까지 격상됐다.

하지만 신한국은 최근 동일토건 고재일 회장과 인수 협상 막바지까지 들어갔다 인수논의가 무산되기도 했는데 고 회장측이 노조의 고용승계와 우리사주 문제 등을 이유로 인수를 포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신한국의 매각추진은 이전부터 진행되었으나 번번히 협상이 무산되었고, 그러면서도 곧바로 인수의향을 보이는 업체가 등장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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