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험사에 수익증권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파이낸셜플래너(FP)들에게 있어 리밸런싱 역할이 주요 능력으로 평가받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네오머니가 주최하고 본지가 후원한 ‘Rich & Happy 세미나’에서 주제 강연을 한 김동희 교보생명 재무설계센터 과장은 리밸런싱이란 지속적인 고객관리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리밸런싱이란 자산 포트폴리오 운영시 가격변동에 의해 의도하지 않았던 투자집중 현상을 해소하거나 변동비율을 재조정하는 전략으로 자산배분 과정에서의 자본이득 실현까지를 포함하는 개념.
김 과장은 이 같은 리밸런싱이 이슈화 되고 있는 요인으로 최근 한국 FP시장에 수익증권 판매 허용, 퇴직연금제 실시, 변액보험 사업비 구조의 투명화 압력, 생·손보간 교차판매 허용 움직임 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즉 자산관리시대의 도래와 경쟁격화를 이유로 꼽은 것이다.
이에 따라 FP들도 리밸런싱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 김 과장의 설명. 리밸런싱을 위한 7가지 원칙으로 △분산·장기·적립식 투자방법이 더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무조건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자주 살펴라 △처음보다는 나중이 중요하다 △변동 폭을 활용하라 △인출과 추가납입을 활용하라 △트렌드에 민감하라 등을 제시했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