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보사 윤리경영 구체화 작업중

김보경

webmaster@

기사입력 : 2005-11-09 21:28

평가지표·신고센터 등 마련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손해보험사들이 투명성 제고를 위해 윤리경영 실천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동안 강조해왔던 윤리경영의 추진실정을 지표화할 수 있는 윤리경영 인덱스를 마련하는 한편 윤리신고센터 개설 등을 통해 윤리경영의 추진 의지를 고양시키고 있다.

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윤리경영 인덱스 마련작업에 한창이다.

현대해상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보완해왔지만 구체적인 윤리경영 실태의 평가지표가 없어서 막연하게 느껴진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평가지표라고 할 수 있는 윤리경영 인덱스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윤리경영의 항목별 평가지표를 만들어 임직원과 설계사는 물론 주주와 거래계약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분기에 한번씩 경영실적과 함께 윤리경영 실태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컨설팅 자료를 토대로 인덱스 구축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르면 이달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현대해상측은 밝혔다.

동부화재 역시 김순환 사장의 강력한 의지로 윤리경영 실천의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화재의 한 관계자는 “‘규율의 문화를 형성하자’는 CEO의 의지에 힘입어 준법감시부의 역량을 강화하고 ‘Self 윤리가이드 마련’ ‘재무보고 내부통제 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해 윤리경영의 실천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elf 윤리가이드는 업무별·직책별로 구체화된 윤리강령 실천지침으로 업무과정에 따른 윤리통제 포인트를 실무 담당자가 직접 마련한 것이 특징이며, 본점·영업·보상부문의 세 부분으로 나눠 약 9000개에 달하는 항목을 정리했다.

또한 준법감시부의 주도하에 재무보고 내부통제시스템의 설계 및 운영 적정성 평가 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를 Self 윤리가이드와 병행 추진함으로써 재무 활동에 윤리의식을 접목시켜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동부화재는 이달안으로 윤리신고센터개설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내부적으로 신고제도를 운영해왔지만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판단해 준법감시부 내에 별도의 센터를 운영, 내부 직원뿐 아니라 외부의 이해관계자들을 통해서도 계약이나 경영과정상의 부적절한 사례 등을 제보 받을 계획이다.

동부화재 준법감시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윤리경영 지표의 개발을 통해 회사 및 임직원의 윤리지수를 측정하고, Self윤리가이드의 실행 및 효과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전경련 기업윤리 워크숍에서 베스트 프렉티스로 선정된 데 이어 오는 16일 영국대사관과 전경련의 주최로 열리는 ‘국내외윤리경영추진사례세미나’에서도 우수추진사례로 선정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