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Plan저축예금은 나날이 늘고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타깃 삼아 여러 혜택을 앞세운 수시 입출금식 원화저축예금 상품이다.
한글로만 발급하는 통장이 아니라 국내 은행에선 처음으로 한글·영문 겸용 통장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외국인들이 크게 한글에 익숙한 고객과 영문에 익숙한 고객으로 구분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상품 가입때 영문 또는 한글 중 하나를 선택만 하면 선택한 언어로 통장에 인자가 된다.
또한 외국인들이 고향에 있는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해외송금을 자주 하는 만큼 환전수수료와 송금수수료를 30%까지 깎아 준다. 더욱이 달마다 환전포인트를 정산해 특정일에 현금으로 계좌에 입금해 주는 환전포인트 캐쉬백 서비스도 갖췄다.
수수료 우대와 캐쉬백 서비스를 합치면 환전 거래시 40%가 넘는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서 외국인에 대해 이만큼의 파격적인 우대 서비스도 처음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카드 발급도 매우 쉬워졌다. 기존에는 외국인이 체크카드를 발급 받으려면 신청 후 며칠씩 기다려야 했으나 본 예금에 가입하는 외국인들은 가입 즉시,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현금카드처럼 쓰기도 하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즉시결제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신용카드 역시 외국인이면 안정된 직장과 소득이 있더라도 발급절차가 매우 까다로웠으나 이 상품 가입자는 적금,예금 또는 적립식 펀드 등 담보를 제공할 경우에는 수월하게 발급해 줄 예정이다.
신용한도는 예·적금 납입 실적의 약 80%정도를 줄 예정이며 국내전용 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