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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조흥銀 BPR협상 ‘관심 집중’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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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9-14 20:27

협상 결과에 따라 솔루션업체 애로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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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신한·조흥은행 BPR(비즈니스프로세스재설계) 프로젝트 최종협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최종 협상 결과에 따라 솔루션 업체들이 향후 프로젝트에 참여, 운영하는데 어려운 점으로 발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이달 초 신한·조흥은행 BPR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를 LG CNS컨소시엄으로 선정, 현재 최종 계약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나 제안업체와 발주기관인 신한금융지주와 이견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견이 발생되는 사항 등은 주로 솔루션업체들이 향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부분인 것으로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 솔루션업체 인건비 지급 문제 = 신한금융지주는 당초 RFP(제안요청서)에 프로젝트가 완료되기 이전에 프로젝트 비용의 50% 이상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지주는 현재 계약금 30%, 중도금 20%, 잔금 50%로 나눠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 중에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제안업체들은 프로젝트 비용의 50%가 완료시 지급된다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인건비 지급에 상당한 문제점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에 있다.

즉, 프로젝트에 투입된 인력의 인건비는 매월 지급되는 반면 전체적인 프로젝트 비용은 완료된 후 지급되기 때문에 인건비 충당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된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컨소시엄 업체의 하청을 받아 인력을 공급하는 인력공급 전문업체에게 가장 큰 타격으로 여겨지게 될 전망이다. 솔루션 업체도 어느 정도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협상 대상자인 LG CNS는 계약금, 중도금, 잔금으로 나눠 지급받게 될 프로젝트 비용을 여러 횟수에 걸쳐 나눠 지급받는 방안을 신한금융지주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솔루션업계는 신한금융지주가 당초 방안을 변경하지 않을 경우 LG CNS가 선지급을 해주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사업자인 LG CNS에 요청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 공백기간 발생도 애로 사항 = 이와 함께 프로젝트 기간 중에 발생되는 공백기간에 대한 부분도 협상의 쟁점사항이다.

신한금융지주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한·조흥은행 차세대시스템과 BPR 프로젝트가 일정과 인력 부분에 있어 무리하게 중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 BPR 프로젝트를 중간에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자 선정 이전에 차세대시스템 테스트 기간인 내년 5~6월과 가동 후 안정화 단계인 10~12월 동안 BPR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해 투입인력 세부내용을 제안업체에게 추가로 제출토록 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향후 솔루션업체들은 공백기간 동안 인력활용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즉, 공백기간이 2개월, 3개월 짧게 두 번에 나눠 발생돼 그 기간동안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그냥 프로젝트에 참여를 안 하면서 인건비를 지급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지주 한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자와 BPR 사업자가 같기 때문에 인력 투입에 대해서는 조절이 쉬울 것”이라며 “또 이 기간동안 완전히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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