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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네트웍 혁신 작업 진행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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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8-31 20:30

올해까지 백본·표준화 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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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올해 말까지 계열사 네트웍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기반 시스템 구축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한·조흥은행, 굿모닝신한증권 등 지주사에 포함된 3개 계열사가 그 대상이다.

지난달 31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시스템 구축 내용은 크게 △통합 백본망 마련 △지점 교환기 IP 기반으로 교체 △위성망 시스템 구축 △조흥은행 영업점 네트웍 기능 향상 등 4가지로 구분된다.

신한금융지주 IT기획팀 남승우 부장은 “지난해부터 이에 대한 분석·설계 작업을 시작해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설치작업에 들어갔다”며 “올해 영업점 네트웍 고도화 작업을 제외한 통합 인프라 작업은 모두 끝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네트웍 연결 방식은 신한이 노드 방식, 조흥은행이 포인트 방식을 활용해 다른 형태로 운영돼 왔다. 이번에 통합망 마련은 신한의 노드 방식을 적용해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연계된다. 지방거점은 인천, 수원, 대구, 대전, 광주, 부산 등으로 6개 지역에 마련된다.

영업점 네트웍도 그동안 조흥은행이 전용선에 대한 투자를 하지 못해 128KB, 256KB의 회선을 사용하던 것을 512KB로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킬 예정이다.

단 굿모닝신한증권은 증권업 특성상 2MB의 회선을 사용하고 있어 이를 유지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지주 및 계열사는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동일한 사양의 네트웍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유지·보수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작업이 마무리되면 신한금융지주는 평균 512KB 성능의 전용선 시스템을 갖추게 되며 계열사 네트웍을 통합 백본망 아래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네트웍이 동일한 백본망으로 표준화돼 여기에 지주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설치하면 백본을 통해 시스템에 접근, 공동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한 기반 마련 작업도 올해 안에 완료된다.

통합 백본망 시스템 구축은 백본망으로 사용되는 영업점 초고속망을 사이에 두고 증권사 지점, 은행 지점 등이 이를 통해 본점, 일산 전산센터, 여의도 굿모닝신한증권 본사 시스템 등에 접근하게 돼있다. 증권사는 증권사 시스템, 은행은 은행 시스템에만 한정해 접근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공동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스템 하나를 덧붙여 확장시킬 수 있다.

교환기도 전화, 인터넷용을 별도로 설치했던 것을 통합해 하나의 TCP/IP망 교환기로 교체한다. 신한금융지주는 이 작업이 완료되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몇 개의 지점을 선정해 IP폰에 대한 시범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갈수록 금융사가 대형화되면서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위성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본사 전략, 시스템에 대한 교육 등이 위성망을 통해 사내방송으로 이뤄지게 된다.

한편 이번 네트웍 고도화 작업 주사업자는 콤텍시스템이 맡았으며 시스코 장비, KT망 등으로 표준화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번 네트웍 고도화 작업이 완료되면 이를 관리하기 위해 NMS(네트웍 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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