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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확정급여형 선호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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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8-24 21:03

삼성생명 221개 기업체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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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의 퇴직금 담당자의 79%가 퇴직연금제도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으며,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중에서는 근로자의 83%가 기존 퇴직금 제도와 유사한 확정급여형(DB)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24일 거래업체를 포함한 총 221개 기업체의 퇴직금 담당자에게 퇴직연금 도입에 따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기업체 실무자의 79%가 새로운 퇴직연금 제도의 내용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중 31%만이 잘 알고 있다고 대답해, 아직도 제도 도입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무자가 아닌 일반 근로자의 경우는 이해도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예상 도입시기에 대해서도 1~2년내 도입하겠다는 응답이 24%로 다소 낮은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들 1~2년내 도입하겠다는 기업은 대부분 외국계 기업과 규모가 큰 공기업들로 실제 이들 기업이 제도 도입에 적극적일 경우 전파력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생명 기업연금팀 권병구 팀장은 “최근에야 퇴직연금법 시행령이 마련됐고, 운용기관인 각 금융기관들도 지금까지는 담당자 양성과 시스템 마련 등으로 시간이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며 “제도 도입이 불과 100일 앞으로 다가와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도선택과 상품선택에 대해서는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결과가 나왔다. 제도선택에 대해서는 기업의 61%가, 종업원의 경우 83%가 퇴직연금이 근속기간에 따라 고정되는 현재의 퇴직보험과 다소 유사한 퇴직금확정급여형(DB)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에 대해서도 95%가 원리금보장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후에 사용할 퇴직금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운용기관의 선택도 안정성이 절대적으로 우선시 되는 결과를 보였다. 선택의 우선 순위로 안정성>수익성>종업원 의견>서비스 순으로 나타났고, 금융기관별 선호도에서도 보험사(55%)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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