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정보기술에 따르면 동부그룹은 1일 동부금융센터 28층 RTL센터에서 통합 EP 구축을 위한 발대식을 갖고 관련 업무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는 이명환 동부 부회장과 김홍기 동부정보기술 사장을 비롯 동부그룹 각 계열사 CIO 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통합 EP 구축 추진에 대한 경과 보고를 비롯해 향후 프로젝트 구축 계획 및 관련 솔루션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동부그룹측은 이번 통합 EP 구축을 통해 그룹 내부는 물론 고객 및 협력사 등이 단일화된 창구를 통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돼 내부적으로는 그룹 생산성 향상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대외적으로는 동부그룹의 브랜드 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제강, 동부한농화학, 동부건설 물류부문, 동부, 동부정보기술을 1차 대상으로 해 EP 구축이 추진되며 연내 1차 오픈을 목표로 잡고 있다. 또 전체 EP 구축이 종료되는 시점은 내년 7월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기본 전략은 ▲언제, 어디서나 매체의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통합 관문 ▲분산된 정보를 체계화하고 획득 시간을 단축시키는 정보 맞춤 센터 ▲정보 인프라의 개선 및 효율적 운영을 통한 그룹 정보신경망 구축이다.
이를 위해 ▲국제 기준을 수용하는 표준화 지향 ▲기능별 변경이 용이한 확장성 구조 채용 ▲기존 데이터 및 어플리케이션과의 원활한 연계성 보장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비용 최적화 ▲ 그룹 공통 기능의 쉐어드 서비스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협업 기능 개선, 정보 활용도 제고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룹 내부적으로는 구심점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