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올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 영업소에 통행료 전자지불시스템을 구축해 이용객들의 통행료 지불 편의성을 제고시키겠다고 20일 밝혔다.
전자카드 지불시스템은 한국도로공사가 자체발행하는 ‘하이패스플러스카드’를 이용, 고속도로 개방식 영업소 요금소 벽면에 부착된 카드 리더기에 터치하는 형식으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터치패스방식과, 현행 고속도로카드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폐쇄식 영업소에서 요금소 근무자에게 입구 영업소에서 미리 교부받은 통행권과 함께 전자카드를 제시하여 통행료를 지불하는 전자카드 지불방식으로 이뤄질 방침이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 고속도로카드 및 출퇴근 예매권도 전자카드로 전환하고, 전자카드 이용이 활성화되면 톨게이트의 차로에 요금수납 처리가 빠른 전자카드 전용차로를 운영할 계획도 검토중이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