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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어때요?”

김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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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7-17 17:44

아시아 시장으로 눈 돌려 볼만
해외 재간접투자 상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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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종합주가지수가 1059.60으로 마감했다.

지난 15일 지수는 장중 한때 1066.97까지 상승해 전고점(2000년 1월4일 장중 1066.18p)을 경신하기도 했다. 장중 기준으론 94년 12월8일(1068.34p) 이후 10년7개월 이래 최고치였다.

최근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 1200포인트까지는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의 증시는 기대심리와 함께 유동성이 높은 장세이기 때문이며 하반기에는 오히려 한 풀 꺾일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처럼 국내 시장 전망에 확신이 없다면 투자자산의 일부를 떼어내 해외에 분산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잠재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이머징마켓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의 수익률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일본시장에 투자하면서도 안정적인 상품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PB 및 VIP 고객을 위한 ‘Tops JAPAN 지수연동파생상품투자신탁’을 판매중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일본 니케이225 지수를 기준지수로 최대 5년동안의 투자기간 중 가입시 기준지수보다 하락하지만 않으면 연 7.8%의 높은 수익률로 조기 상환받게 되는 상품이다. 가입 후 1년 경과시점부터 매 6개월 마다 총 8번의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이 기간에 니케이225 지수가 35%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이 보장돼 안전성과 적정수익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 5개 PB센터와 300개 VIP코너에서 판매되며,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0%이다.

중도환매시에는 환매금액의 8%가 차감돼 원금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입시 유의해야 한다.

정재형 신한은행 시너지영업추진부 과장은 “최근 일본경제는 설비투자 활성화, 실업률 감소 등 경제지표 호조와 2분기 단칸지수(기업단기 경제관측조사)플러스 전환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주요 선진국 주가 대비 저평가된 낮은 주식가격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일본 증시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 고수익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망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니케이225지수는 지난 2003년 4월28일 7607.88포인트를 바닥으로 현재 11,764.2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PCA뉴실크로드 재간접투자신탁’도 눈여겨봐야할 상품. 이 상품은 신탁 재산의 50% 이상을 국내와 중국, 인도, 일본 등 아시아권 펀드에 분산 투자하고 50% 이하는 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 투자한다. 현재 외환, 제일, 우리, 수협, 국민은행에서 총 280억원 가량 판매됐다. 현재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에서는 적립식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4일부터 판매됐으며 가입액은 신규10만원 이상, 추가입금은 1만원 이상이다. 적립 계약기간 만기시에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단, 90일 미만 중도환매시 입금건별 이익금의 70%만 지급된다.

이 상품은 달러 베이스로 투자하되 펀드내에서 통화스왑을 통해 환율보유통화로 환헷지를 하며 투자기간의 95%는 변동폭에 따라 마진을 달리 가져가는 동적헷징을 이용하되 원금보장은 되지 않는다.

김점용 국민은행 투신상품팀 대리는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과 투자 중심의 성장에서 내수 중심의 성장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선진국에 대한 경제성장 의존도 감소하고 있다”면서 “높은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해외 주식시장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투자위험을 줄이면서 높은 수익의 기회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PCA투신운용 관계자도 “이 상품은 경제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 인도와 함께 변동성과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일본에도 투자된다는게 큰 특징”이라면서 “장기투자에 유리하기 때문에 여유자금을 통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피델리티에서 운용하고 우리, 국민, HSBC, 삼성증권에서 집중 판매하고 있는 ‘피델리티 글로벌 펀드’도 수익률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혼합형과 주식형 두 가지로 운용되고 있는 이 상품은 전 세계 시장에 투자하는 해외펀드에 재투자하는 펀드오브펀즈다. 현재 기간별 누적수익률이 연 환산으로 12%까지 달성됐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주식형의 경우 최고 누적수익률이 9%를 기록한 경우도 있었고 4월 중순에는 -7%에서 현재 3%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매월 10만원이상 거치식으로 불입하며 최저 환매기간은 90일이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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