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대표 상품명 공모는 은행권에서는 이례적인 것으로 ‘우리’라는 고유 명사를 활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상품명에 접목함으로써 상품 경쟁력은 물론 인지도 제고를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8일까지 2주간 직원들의 수신 및 여신 대표 상품명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이번 상품명 공모는 여신, 수신, 복합상품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응모방식은 직원들이 상품명을 기재, 행내 메일로 당담자에게 발송하면 된다.
개인마케팅팀 담당자들은 상품명 중 1차로 부문별 10여개를 선정한 뒤 개인고객본부 내 직원들이 다수결로 최종 상품명을 선정한다. 각 부문별로 최우수작 1명 우수작 3명, 입선작 20명을 선정, 각각 100만원, 30만원,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상품명 공모에서 고유명사인 ‘우리’라는 이미지 및 상징성, 대표성을 반영해 고객은 물론 직원들이 부르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타사와 구분되는 독창성도 심사의 중요한 요소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독창적이고 참신한 상품명을 선정함으로써 상품 경쟁력과 인지도 강화 등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향후 모든 상품에 동일한 상품명을 사용, 상품 인지도를 꾸준히 강화할 방침이다. 송정훈 기자
송정훈 기자 repo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