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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조흥銀 BPR ‘치열한 3파전’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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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7-03 20:09

삼성SDS·한국후지쯔·LG CNS…SI역량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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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대 규모인 신한·조흥은행 BPR(비즈니스프로세스재설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전이 3파전으로 막이 올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SI(시스템통합) 업체의 시스템 구현 능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신한·조흥은행 BPR 프로젝트에는 삼성SDS, 한국후지쯔, LG CNS 등 3개 컨소시엄이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RFP(제안요청서)를 받은 4개 업체 중 쌍용정보통신을 제외하고는 모두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한 것이다.


◇ 컨소시엄 구성 여부는 = 신한·조흥은행 BPR 프로젝트에 제안한 업체들은 상당한 오랜 고민 끝에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특히 RFP에 명시된 과거 조흥은행 PI(프로세스 혁신) 활용 방안 마련 때문에 컨소시엄 구성에 더욱 고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SDS는 파일네트를 공급하는 데카소프트, D2R, 엠투웍스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국후지쯔는 얼라이언스시스템의 엑스톰, D2R, EXE컨설팅으로 구성, 제안서를 제출했다.

LG CNS는 워크플로우는 파일네트(데카소프트)로 이미지 시스템은 엑스톰(얼라이언스시스템)을, 인식과 물류·문서관리는 각각 D2R과 엠투웍스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관련업체 관계자는 “조흥은행 사례 때문에 제안 직전까지도 컨소시엄 구성에 매우 민감했다”고 말했다.


◇ 사업자 선정 및 일정은 = 신한·조흥은행 BPR 사업자 선정에는 무엇보다도 SI 업체의 역량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주사업자들이 기존 조흥은행 PI 구축사례를 컨소시엄 구성에 반영했거나 현재 금융 BPR 관련 업체 중 두각을 나타내는 솔루션 업체가 적어 컨소시엄 별로 솔루션 업체들의 차별점이 적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시행 예정인 전자거래기본법에 담고 있는 전자문서 관리 규정을 얼마나 지원할 수 있는가도 사업자 선정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현재 3개의 SI업체들은 모두 BPR 구축 경험을 갖고 있어 사업자 선정에 백중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는 우리, 대구, 부산은행 BPR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한국후지쯔는 외환은행을, LG CNS는 기업은행과 조흥은행(쌍용정보통신 공동) BPR 및 PI 프로젝트를 각각 수행한 바 있다.

신한금융 BPR TFT 한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평가부문은 시스템 구현 능력”이라며 “그렇지만 기존의 조흥은행 PI 사례 활용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6~8일 제안설명회 및 평가를 거쳐 오는 22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8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 내년 10월 완료할 계획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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