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10세미만 50대이상 보험가입 늘어

김보경

webmaster@

기사입력 : 2005-06-26 20:50

어린이·효도보험 판매증가 원인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보험가입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 가계경제가 위축되면서 보험계약건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자녀나 부모님을 위해 보험을 드는 경우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 간의 가입연령별 생명보험 신계약 변화추이를 살펴본 결과 전체 계약건수는 2002년 1402만여건에서 1109만여건으로 약 20.8%감소한 가운데 10세 미만의 어린이와 50대 이상 계층에서 가입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세 미만의 가입건수는 지난 2002년 53만여건에서 2004년 91만여건으로 70.4%나 증가했다. 또한 10대의 경우도 2002년 62만여건에서 2004년 71만여건으로 15.7%의 증가세를 보였다.

50대 이상인 노년층의 보험가입건수도 지난 2002년 74만여건에서 2004년 88만여건으로 17.9%의 증가폭을 보였다.

이 계층의 가입건수가 늘어나자 전체 신계약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 10세 미만 가입의 경우 비중은 2002년 3.81%에서 2004년 8.22%로 높아졌으며, 50대 이상 계층의 가입건수 비중도 2002년 5.35%에서 2004년 7.97%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반면 20∼40대의 보험계약건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20대의 경우 2002년 384만여건에서 2004년에는 246만여건으로 줄어들어 43.2%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30대는 2002년 507만여건에서 2004년 355만여건으로 계약이 29.9% 줄었다. 40대 역시 319만여건에서 256만여건으로 1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체 계약에서 20~4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 86.3%에서 2004년 77.3%로 낮아졌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주 가입대상인 20∼40대의 가입건수가 줄면서 전체 계약건수가 줄어들었으나 어린이와 노인계층에서는 가입건수가 2배 이상으로 증가함을 알 수 있다”면서 “보험사들이 어린이보험과 효도보험을 판매하면서 상대적으로 위험에 대한 노출 빈도가 높은 이들 세대에 대한 보험가입 필요성이 높게 인식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가입연령별 신계약 변화 추이>
                                                                        (단위 :건, %)
(자료 : 보험개발원)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