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상위 5개사 장기보험 실적 중 통합보험의 구성비를 살펴본 결과 통합보험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삼성화재 현대해상의 구성비는 3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3년 12월 ‘삼성슈퍼보험’을 출시한 이후 6개월 만에 이미 장기보험 중 통합보험의 비중이 12%대에 도달했으며 판매 1년만인 지난해 12월에는 25%, 지난 4월에는 36%까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사 중 통합보험을 가장 늦게 출시한 현대해상도 그 비중 만큼은 뒤지지 않는다.
지난해 8월 ‘행복을다모은보험’ 출시 이후 4개월만에 36%로 급상승, 20% 후반대의 비중을 꾸준히 나타내고 있다.
이들 회사 관계자들은 “향후 상품판매의 비중을 자동차보험에서 장기보험 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중이며 장기보험 중에서는 통합보험이 주력상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장기보험 상품 브랜드 엘플라워를 런칭하고 장기보험 개정된 통합보험상품 ‘엘플라워 웰빙보험’을 선보인 LG화재의 경우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올해부터는 10% 이상의 궤도에 올라 지난 5월에는 12.2%에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해 5월 ‘컨버젼스보험’과 ‘웰스라이프보험’을 나란히 출시한 동부화재와 동양화재의 경우 10% 미만에 머무는 등 비중을 크게 늘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보험중 통합보험 구성비>
(단위 : %)
※ 판매개시월 삼성 2003.12, 현대 2004. 8,
동부 2004. 5, 동양 2004. 5
신계약보험료 기준임, (자료 : 각사)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