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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보험사 작년 연봉킹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CEO 톱은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16 06:00

급여 9억3700만원·상여 17억6500만원…매년 1위
김중현 대표 상여금 23억1000만원 급여는 하위
'오너'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21억6750만원 3위

[DQN] 보험사 작년 연봉킹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CEO 톱은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사 작년 연봉킹은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오너들이 대부분 보수총액 상위권을 기록한 가운데, CEO에서는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두번째로 높은 보수총액을 받았다.

16일 한국금융신문 DQN(데이터퀄리티뉴스, Data Quality News)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4년 사업보고서 보험사 임원 보수를 조사한 결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보수총액이 27억4100만원으로 보험사 대표이사, 부회장, 회장 중에서는 작년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정몽윤 회장은 보험사 중 보수총액이 가장 많아 매년 1위를 기록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세번째로 보수총액이 높게 나타났다. 오너를 제외한 보험사 CEO 중에서는 김중현 대표가 가장 많았다.

보험사 오너 보수총액 원종규닫기원종규기사 모아보기 코리안리 대표 2위…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14위

보험사 대표이사, 부회장, 회장 중에서 보수총액 상위권은 보험사 오너인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1위를, 2위는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가 차지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보수총액 27억4100만원으로 상여금 비중이 높았다. 정몽윤 회장 작년 급여는 9억3700만원으로 10억원 미만이었으나 상여금이 17억6500만원으로 1억원을 넘었다.

현대해상 상여금은 성보상체계 규정에 따라 재무적지표(매출, 당기순이익, ROE, 지급여력비율 등)와 비재무적지표(조직성과 및 내부통제활동 등)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평가 결과에 근거하여 지급여부 및 지급액을 산정한다. 산정 금액의 20%는 당기에 현금으로 지급하며, 80%는 경영성과가 반영된 주가와 연계하여 4년간(매년 20%) 이연 지급하고 있다.

정몽윤 회장은 2023년에는 매출 16조9165억원(전년 대비 3.8% 증가), 당기순이익 6078억, ROE 11.0%, 지급여력비율 173.2% 으로 주요 경영성과를 달성하였으며, 재무성과, 조직문화 개선 및 경영혁신을 통한 업무효율화 등 조직성과 항목 수행 실적 및 원활한 내부통제 활동을 통한 준법경영, 윤리경영 문화확산, 금융사고 예방 활동 등의 성과를 고려해 2023년 변동보수를 8억4100만원으로 산정했다.

현대해상은 경영성과급도 지급하고 있다. 정몽윤 회장 2024년 경영성과급은 3억1800만원으로 산정됐다. 산정 금액의 20%는 당기에 현금으로 지급하며, 80%는 경영성과가 반영된 주가와 연계하여 4년간(매년 20%) 이연 지급하게 된다. 2024년 정몽윤 회장이 수령한 경영성과급은 1억1200만원이다.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는 21억9958만원을 수령해 두번째로 높았다. 원종규 대표 급여는 11억4169만원으로 정몽윤 회장보다는 높았으나 상여금이 10억5739만원으로 7억원 가까이 낮았다. 코리안리는 상여금 산정 기준에 명절 및 회사 창립기념일 등에 각각기본급의 100%씩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원종규 대표 형제로 사내이사인 원종익 코리안리 회장은 작년 8억9016만원을 수령해 13위를 기록했다. 원종익 회장은 급여 4억5224만원, 상여금 4억3791만원을 받았다. 상여는 명절과 회사창립기념일 등에 각각 100%씩 400%를 받았다.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 차남인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사장은 작년 12억2600만원을 받아 9번째로 보수총액이 높았다. 김동원 사장 보수총액은 전액 급여였으며, 작년 상여금은 받지 않았다.

보험사 오너지만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교보생명 회장 보수총액은 8억8300만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신창재 회장은 작년 급여 4억4200만원, 상여금은 3억1700만원을 받았다. 신창재 회장 상여금은 정기상여금, 성과급, 조직단위인센티브 3가지로 명목으로 받았다. 신 회장은 임원 평가·보상·승진 기준에 따라 기본급의 1/14를 설, 추석에 각각 지급해 총 3300만원이 남았다.

보유 지분에 따른 배당을 합산할 경우,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가 68억5653만원으로 보험사 대표이사 중 가장 소득이 높았다. 원종규 대표는 작년 배당금 46억5695만원을 받았다.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보유 중이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전부 행사하면서 작년 832억7000만원 보수를 받기도 했다.

CEO 중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톱'…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2위

CEO 중에서는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25억6750만원을 수령해 작년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김중현 대표는 급여 2억4760만원, 상여금은 23억1000만원, 기타소득 990만원을 받았다.

김중현 대표는 2023년 세후ROE 45.2%로 목표대비 287.8% 달성, 경영지원실장 및 상품전략실장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리스크관리와 회사 성장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고과율은 2023년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메리츠화재는 세후 ROE 업계 비교 등으로 구성된 정량평가 부문과 전사 기여도 등을 반영한 CEO 평가 부문을 종합하여 평가하고 있다.

홍원학닫기홍원학기사 모아보기 삼성생명 대표가 18억6100만원으로 네번째로 보수총액이 높았다. 급여는 8억6600만원, 상여금은 9억3400만원, 기타근로소득 6100만원였다.

삼성생명 상여금은 설·추석 상여(월 급여 100% 지급),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브 등으로 구성됐다.

목표인센티브는 보수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에 의거 조직별 목표 달성도에 따라 산정기초의 0~10% 내에서 연 2회 지급한다.

성과인센티브는 보수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에 의거 EVA(경제적 부가가치) 20%를 재원으로 결정하며, 기준연봉의 0~50% 내에서 연 1회 지급하고 있다.

장기성과인센티브는 2023년에 확정된 주가연계형 인센티브로 보수위원회에서 결의한 기준에 의거 과거 3년(2020~2022년) EPS, 세전이익률, 주당수익률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준법경영, 소비자보호 등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4년간 분할 지급한다.

2020~2022년 장기성과인센티브 계량지표는 EPS 4만8620원, 세전 이익률 5.3%, 주가 수익률 3.5%다.

홍원학 대표는 2024년 세전이익 계획비 초과 달성 등 업계 수위사로서 입지 견지, 생손보 통합시장에서 경쟁력있는 건강상해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와 신계약 CSM 확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16억9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문화 대표 급여는 6억원, 상여금은 8억3400만원, 기타근로소득은 1억7500만원을 받았다.

삼성화재 상여금은 삼성생명과 동일하게 설/추석 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브로 구성됐다. 2020~2022년 삼성화재 EPS는 3만3117원, 세전이익률은 8.8%로 나타났다.

이문화 대표는 4년 대표이사 재임시 장기 부문은 선제적 상품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자동차 부문은 직판중심으로 고객 확대하여 전사가치 제고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2024년 매출액 22조7000억원, 세전이익 2조7000억원의 성과 달성, 재보험 사업을 본격화하여 해외사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부회장이 15억2100만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여승주 부회장은 상여금없이 급여 15억2100만원, 기타근로소득 400만원을 수령했다.

조용일 현대해상 전 부회장이 14억3100만원으로 7위를 차지했다. 조용일 전 부회장은 급여는 5억2100만원이었으나 상여는 8억8300만원, 기타근로소득 1000만원을 받았다.

전영묵 삼성생명 전 대표가 13억66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급여는 6억1600만원, 상여는 6억5200만원, 기타근로소득은 9800만원였다.

전영묵 전 대표는 대표이사 재직 중 해외 비즈니스 강화, 디지털 사업 역량 제고, 보험시장 대응력 강화 등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중장기 회사가치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성재 현대해상 전 대표가 10위를 차지했다. 이성재 전 대표는 급여 4억1500만원, 상여는 6억9900만원, 기타근로소득 80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가 11억400만원으로 11위를 차지했으며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8억3300만원),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7억1400만원),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7억500만원),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6억6400만원), 저우궈단 동양생명 전 대표(6억3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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