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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조흥銀 BPR ‘불꽃 경쟁 점화’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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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6-19 21:29

하반기 대형 금융IT 프로젝트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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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대로 예상되는 신한·조흥은행 BPR(비즈니스프로세스재설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관련업체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시작됐다.

신한·조흥은행 BPR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7일 관련 사업설명회를 삼성SDS, 쌍용정보통신, 한국후지쯔, LG CNS 등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 RFP를 배포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제안을 위해 SI(시스템통합) 업체와 솔루션 업체들의 컨소시엄 구성 작업이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3개업체 제안 예상…컨소시엄 구성 고민

기존 조흥銀 PI시스템 적극 활용 방침



◇ 컨소시엄 구성 ‘작업 중’ = 이번 RFP를 받은 SI업체 중 삼성SDS, 한국후지쯔, LG CNS 등 3개 업체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별도 제안을 하지 않은 채 각 컨소시엄에 조금씩 참여하는 형태가 되지 않겠냐는 관련업계 시각이 높은 가운데 프로젝트 참여 자체를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쌍용정보통신은 신한·조흥은행 합병 이전에 조흥은행 PI(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에 참여,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나 지난해 금융사업부 해체 등으로 인해 금융사업 인력이 적은 상태다.

따라서 3개 SI 사업자가 업무개발, 인식, 물류 및 문서관리, 엔진공급 및 코어부문 솔루션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컨소시엄 구성이 순탄치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는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조흥은행 BPR 프로젝트는 기존 조흥은행 PI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3개 SI업체는 물론 솔루션 업체들도 신한금융지주 분위기 및 상황 파악을 하는데 아직도 분주한 상태다. 특히 컨소시엄 구성시 인식부문 솔루션에 대해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PR 관련 업체는 파일네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카소프트를 비롯해, 얼라이언스시스템, 엠투웍스, 인지소프트, D2R, EXE컨설팅, FNG 등이 있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조흥은행 구축 시스템 때문에 컨소시엄 구성에 고민중에 있다”며 “이번 주 내로 컨소시엄 구성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 신한·조흥銀 BPR 개시 = 신한금융지주는 내달 1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이후 6~8일 제안설명회 및 평가를 거쳐 22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8월부터 시작해 오는 2006년 10월 완료를 목표로 두고 있다. 따라서 2006년 4분기에 가동할 IT통합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인 차세대시스템 구축작업과 연계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미 도입 사용중이거나 도입 후 가동을 하지 않은 조흥은행 PI 시스템의 재활용을 전제로 한 시스템 구현을 방침으로 정해놓고 있다.

BPR 적용범위는 가계여신, 기업여신, 수신·후선지원, 외환·수출입, 카드, 문서와 물류 등 총 6개 부문이다. 집중화센터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여신센터를 중점으로 한 중앙집중센터와 지역별로는 강원, 호남, 대구, 부산, 충청 등지에 지역 거점센터를 두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신한·조흥은행 영업점은 총 700여개로 고객 수는 2900만명, 계좌수는 3800만좌, 일일평균 처리 건수는 최대 3000만건이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현재 BCG(보스턴컨설팅그룹)를 통해 받고 있는 컨설팅을 오는 7월 23일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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