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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자동차보험 신창훈 마케팅 본부장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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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6-12 23:37

“온라인 보험은 대세 이제는 서비스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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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9%를 넘어서는 등 성장기세가 무섭다.

지난 2001년 교보장동차보험이 고객이 직접 인터넷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온라인 보험을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다음, 교원나라 등 온라인전문 보험사는 물론 삼성화재를 제외한 모든 손해보험사가 이 시장에 진출해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성장세에는 물론 기존 판매방식과 다른 다이렉트 판매로부터 비롯되는 15% 저렴한 가격이 한 몫을 했다. 여러 보험사의 진출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온라인 자보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교보자보는 더 이상 가격만으로는 차별화할 수 없다고 판단, 서비스 차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교보자보는 온라인보험이라는 새로운 모델과 가격경쟁력으로 새로운 시장의 선두업체가 됐지만 기존 손해보험사가 대부분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지금 더 이상 모델과 가격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 없습니다. 이에 보상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교보자보 신창훈 마케팅 본부장〈사진〉의 말이다. 신 본부장은 올 회계연도를 온라인 보험시장의 전환점으로 꼽았다. 장기적으로 온라인 자보가 시장점유율 30%까지 성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 그는 교보자보와 함께 시작한 온라인 보험이 4년이 지난 현재 시장의 9%에 머물고 있지만 경쟁사들의 대거 출현과 함께 자연스럽게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올 연말까지 시장점유율 15%까지의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신 본부장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대부분의 보험사가 가격을 경쟁력으로 삼겠지만 교보자보의 경쟁력은 이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객들이 보험사를 평가하는 기본은 사고후 처리에 대한 만족도입니다. 따라서 보상서비스 만큼 중요한 것이 없지요. 물론 사고를 내지 않는 많은 수의 고객에 대해서도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교보자보는 고객이 만족할만한 보상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때부터 모든 보상인력을 정규직원으로 선발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보험사에서도 보상직원을 특히 대물보상직원을 아웃소싱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현재 교보자보의 보상인력은 400여명으로 7개 센터 43개팀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보상분야를 대물과 대인으로 구분하지 않고 모든 인력이 두 분야 모두를 겸업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한명의 보상직원이 대물과 대인을 겸업하면 사고후 경황이 없는 고객입장에서도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 회사입장에서도 협상과정에서 유연성을 기할 수 있는 등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 신 본부장의 설명이다.

한편 사고가 없으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기회가 없는 점을 착안, 평소 운전시 누릴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업계 최초의 멤버십 서비스인 UMC카드. 주유적립시 캐쉬백서비스 엔진오일 교환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교보자보는 자동차보험을 근간으로 종합손해보험사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에서 부족한 보상부문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상해보험을 비롯해 주택화재보험 등 운전자 가족에게 필요한 가족패키지 상품 유형을 계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수익원다변화 차원에서도 상품의 확대는 필요하다”는 신 본부장은 “그러나 온라인 보험이라는 기본 구조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보험업계가 고객 니즈의 변화를 제대로 읽고 상호보완의 자세로 경쟁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보험은 고객들이 원하는 시장으로 보험사들은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 더 이상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대결양상을 진행시키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개발로 상호보완적인 공정한 경쟁관계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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