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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다이렉트 판매고 부진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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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6-08 21:01

교보생명에 비해 무려 8배이상 격차
설계사 조직 주력, 시장공략에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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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가 채널 다원화전략의 일환으로 다이렉트 채널을 구축,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생보 빅3사 중 업권 1위사인 삼성생명의 판매실적이 예상외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까지 삼성생명이 다이렉트 채널에 대한 영업비중을 덜 두고 있는 한편 교보생명은 채널 가동을 먼저 시작, 시장선점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생보업계 대표격 생보사인 빅3사의 올해 1월~5월까지 5개월간 다이렉트 판매실적(초회보험료 기준)을 살펴보면 교보생명이 총 40억4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의 5개월간 월납초회보험료 실적추이를 분석해보면 최저 4억2000만원에서 최고 16억1000만원까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대한생명이 같은 기간동안 총 23억9000만원의 판매고를 달성, 그 뒤를 이었다.

대한생명의 월납초회보험료 실적추이를 보면 최저 3억원에서 최고 9억1000만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의 다이렉트 판매실적을 보면 총 5억2000여만원으로, 월별 초회보험료 실적도 최저 9000만원에서 최고 1억3000만원으로 매우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삼성생명의 실적은 교보생명과 비교했을 때 총 실적으로 무려 8배 이상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며 대한생명과는 4배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삼성생명이 다이렉트 판매에 있어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기존 설계사 채널의 영업에 비중을 크게 두는 한편 신채널에 대해서는 그다지 무게중심을 싣지 않고 있기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설계사조직을 주 판매채널로 둔다는 기존 회사방침에 따라 다이렉트 판매채널에는 그다지 무게중심을 두지 않았다”며 “향후에는 업적 포션을 신판매채널에 두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나 아직은 설계사 조직을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다 채널전략에 초점을 맞춰 회사전략을 편성, 조직구축 및 채널정비, 상품개발 등 시장선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보생명의 한 관계자는 “멀티채널전략에 따라 시장선점을 한 효과가 드러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이렉트 채널내에서도 또 다른 블루오션을 찾기위한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보 빅3 다이렉트 채널 판매현황>
                                   (단위 : 백만원)
(주)월납초회보험료 기준<자료 : 각사>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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