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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방긋’ 웃은 대우·DL·현산…아쉬운 삼성·현대·GS [건설사 1Q 결산]

한상현 기자

h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07 17:11 최종수정 : 2025-05-08 11:29

대우건설·DL이앤씨·HDC현산, 영업이익 늘며 선방

대우건설 사옥(왼쪽), DL이앤씨 사옥(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 사옥 전경 / 사진제공=각 사

대우건설 사옥(왼쪽), DL이앤씨 사옥(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 사옥 전경 / 사진제공=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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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건설사 실적이 엇갈렸다. 대우건설·DL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GS건설은 감소했다. 자재비와 인건비 등 공사비가 급등한 시기에 착공된 사업이 건설사들의 수익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48억원) 대비 31.8% 증가한 15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3816억원 ▲토목사업부문 4150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27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531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주택건축·플랜트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609억원) 대비 33% 늘어난 8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8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다. 주택을 중심으로 토목·플랜트 부문까지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철저한 원가율 관리가 수익성 확보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올해 DL이앤씨의 연결 기준 1분기 원가율은 89.3%로 지난해 3분기부터 연속 90% 이하를 유지했다.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이 전년 동기 93.0%에서 90.7%로 개선되며 전사 수익성 회복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올해 주요 수주 성과는 ▲경기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3117억원) ▲서울 신림1구역 재개발(2885억원)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2173억원)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주택사업 수익성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416억원에서 540억원으로 29.8% 끌어올렸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과 수원 아이파크시티 10단지 준공 등 자체 주택사업 부문에서 이익이 늘었다는 게 HDC현대산업개발 측 설명이다.
[DQN] ‘방긋’ 웃은 대우·DL·현산…아쉬운 삼성·현대·GS [건설사 1Q 결산]이미지 확대보기
[DQN] ‘방긋’ 웃은 대우·DL·현산…아쉬운 삼성·현대·GS [건설사 1Q 결산]이미지 확대보기

반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1분기 매출은 3조6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590억원으로 52.8% 줄었다. 반도체 경기 둔화로 삼성전자의 하이테크 프로젝트 발주 물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 측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과 하이테크 물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1년 전보다 감소했다”며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1분기 실적도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509억원) 대비 14.8% 감소한 2137억원이다. 매출은 7조4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고 분기별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GS건설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704억원, 매출은 3조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0.3% 감소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GS건설 플랜트 부문은 매출액에 기여하고 있는 3개 현장이 실행예산 확정 전이라 원가율 100%로 결산 반영됐다”며 “오는 2분기부터 현장별로 실행예산이 확정될 때 정상적인 마진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을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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