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 증권 보험 등 각 금융권이 부자고객 모시기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VIP고객을 대상으로 노화방지 테스트, 스킨케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빙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즉 VIP전문점인 Fn Honors점 최우수 고객 20여명을 대상으로 ‘노화방지 혈액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이 검사는 노화방지 분야의 세계적 회사인 ‘라 끄리닉 드 파리’의 전문 서비스로 고객은 신라호텔에 위치한 전문센터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DNA와 세포의 노화 진행정도를 파악하고 각자에 맞는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컨설팅받게 된다. 또 두피케어와 스킨케어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삼성 Honors지원파트 강두식 차장은 “재테크 뿐만 아니라 건강과 문화가 고액 고객들의 주요관심사 중에 하나로 떠오르면서 이를 지속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뮤지컬 난타, 리움미술관 관람 등 문화 이벤트도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마케팅에 힘입어 VIP전문 점포인 Fn Honors의 고객수는 연초 4400명에서 4700명으로, 예탁자산은 3조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고객이 신라호텔에 위치한 ‘라 끄리닉 드 파리’에서 검사결과에 대해 상담받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