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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 아직은 전통채널이 우세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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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5-29 20:17

신판매채널 선호도 전반적으로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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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전화 등 신판매채널에 대한 경쟁력 확보에 보험사들이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설계사를 통한 보험가입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보험개발원이 20세 이상 가구주와 주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험판매 채널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보험상품 가입시 선호하는 채널과 관련 응답자의 65.3%가 보험설계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1년 2003년과 비교해서도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전년 대비해서도 설계사 선호도는 0.5%p 증가한 것이다.

또한 최근 5년 내 가입한 보험의 가입경로로 보험설계사가 88.0%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아직까지 전통적인 판매채널이 보험상품의 주된 가입경로임을 알려주고 있다.

설계사 채널 다음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가입이 13.9% 금융기관 12.6% 보험대리점 4.1%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선호도는 전년 대비 2.6%p 감소했고 인터넷과 전화는 각각 0.9%p 0.4%p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 인터넷 전화 금융기관 등 신 판매채널에 대한 선호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계층별로 살펴보면 보험설계사에 대한 선호는 20대 53.1%, 30대 66.5% 40대 68.4% 50대 이상 66.1%로 모든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고 자영업자(70.1%), 주부(66.2%) 월평균 소득 300~400만원 미만(71.6%) 계층에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에 대한 선호는 20대가 27.2%로 가장 높았고 화이트칼라(21.3%)와 대학재학 이상 (23.5%)의 고학력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은행 등 금융기관에 대한 선호는 50대 이상(17.0%)의 고연령층과 중졸 이하(27.1%)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20.4%)의 저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였다.

은행 등 금융기관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절반정도(51.7%)가 보험사 보다 안전하고 서비스가 좋은 것 같아서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보험상품 가입 및 보험료 납부 등이 편리할 것 같아서(20.5%), 보험료가 쌀 것 같아서(17.9%) 순으로 나타났다.

2003년과 비교해 은행 선호 이유에 대해 은행의 안전 서비스라는 응답은 6.1%p 증가한 반면 상품가입 및 보험료 납부의 편리성, 저렴한 보험료 때문이라는 응답은 크게 감소했다.

은행에서 보험가입할 때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질병중점순수보장성보험(43.7%), 저축성보험(25.2%) 연금보험(10.6%) 재해중점순수보장성보험 (9.3%) 순이었으며, 저축성보험 및 연금보험에 대한 높은 구매선호 경향은 저축기관으로서의 은행의 이미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험개발원 측은 분석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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