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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손보사 수익구조 개선에 역량집중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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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5-25 20:45

FY2005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 총력
신판매채널 경쟁력 강화로 영업이익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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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지난주 쌍용화재의 경영전략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달부터 이어져 온 중소형사들의 2005 회계연도 경영전략 수립이 완성돼 2005회계연도의 본격적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부분 외형적 성장보다는 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익구조개선에 경영전략의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신판매채널을 통한 영업이익 확대를 노리고 있어 신판매채널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동아화재는 장기보험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이익경영 실현을 목표로 각 사업부문에 대한 리모델링과 신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 과감한 경영혁신 활동을 연중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내실을 도모하는 수익구조 개선 정책에 이어 올 회계연도에는 장기보험 부문에서의 이익경영 확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저축성보험 보다는 보장성보험 위주로 상품판매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계획이며, 일반보험 또한 우량보험 종목 위주의 매출증대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통합보험을 판매할 수 있는 고능률 전문설계사를 1000명 이상 집중 육성해 고객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카네이션보험’을 비롯한 온라인 자동차보험과 올해 처음 진출한 방카슈랑스·홈슈랑스 시장에서도 차별화·틈새 공략형 신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에서의 지위를 한층 확고히 해나가면서 조기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조직 내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하는 사업비 절감 노력을 함께해 회계연도 말까지 원수보험료 8700억 원, 당기순이익 100억원 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일화재도 2005회계연도를 ‘내실확충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의 해로 정했다.

2004 회계연도는 효율적인 사업비 집행과 안정적인 손해율을 나타내 당기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하였으나 지급여력비율 개선은 다소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FY2005에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수익을 극대화해 지급여력비율을 높이기 위해 리스크관리를 통한 안정적 자산운용과 기업IR 등 대내외 홍보강화, 효율적인 사업비 운용 등을 당면과제로 삼았다.

이에 ‘수익중심 경영 혁신, 미래성장 기반구축’을 경영방침으로 원수보험료 8750억, 당기순이익 203억, 지급여력비율 125.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일화재 이기봉 이사는 “2005 회계년도 경영계획의 핵심을 손해율 개선과 적극적인 채용을 통한 장기보험 거수 확대에 초점을 맞춘 만큼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목표보다 3%이상 더 개선하고 ‘1+1’의 원칙에 입각,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장기보험 거수를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화재도 올 회계연도 원수보험료 8020억원 거수, 당기순이익 114억원 이상 달성, 지급여력비율 130% 이상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알차고 강한 보험회사’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올 회계연도를 기반구축기로 FY2006은 도약기, FY2007까지 효율경영·역동적 조직문화·기업가치 경영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단계적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올해는 ▲현장중심 경영자원 집중 ▲전통판매채널의 전문화, 차별화 육성 ▲신채널의 안정적인 시장진입 등 비전달성을 위한 성장기반 구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한 변화추구형 인재육성, 업무프로세스의 혁신, 기업가치 적정 평가를 위한 IR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한 그린화재는 신판매채널 시장의 안정적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 진출에 이어 다음달에는 방카슈랑스 영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회계연도에 높은 투자이익으로 55억의 당기순익을 기록, 흑자전환에는 성공했지만 보험영업부문에서의 수익구조는 취약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자산운용능력을 키워 투자이익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신채널 시장 진입을 발판으로 영업이익도 회복해 지난해보다 15% 이상의 매출성장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대한화재도 방카슈랑스 영업강화 등을 통해 회계연도 말까지 원수보험료 5700억원 거수, 당기순익 92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 손보사 FY2004 실적·FY2005 주요 경영목표>
                                                (자료 : 각사)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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