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5시(현지시각) 미국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된 SAP ‘사파이어 05 보스턴’ 행사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 콜 H. 오닐 미국 전 재무부 장관은 한국의 경제발전은 현대의 기적이나 다름이 없다며 현재는 실질적인 성장을 보여 왔고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사례로 한국의 의무 교육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들어 설명했다.
따라서 오닐 전 재무장관은 “현 정부도 단편적인 것 보다는 총체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닐 전 재무부장관은 샤베인옥슬리 규정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미국의 기업들은 샤베인 옥슬리 규정을 도입하고 나서부터 보다 투명해진 재무관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 미국 기업들은 샤베인 옥슬리 규정 도입 이전에는 기업들이 회계에 있어 다소 불투명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엔론의 회계부정 사건 등이다.
오닐 전 재무장관은 “향후 미국의 경제는 낙관적일 것”이라며 “이는 자동차 판매, 내수, 건축 허가 등의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 건강보험 등이 미국 경제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중국 경제 성장도 눈에 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향후 상당기간 7~8%의 경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닐 전 재무장관은 미국 재향군인회 시스템 애널리스트, 인터내셔널 페이퍼 컴퍼니 CEO, 알코아 CEO 등을 거쳐 재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보스턴 =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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