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매출의 경우 일반보험 6.0%, 장기보험 8.6%, 그리고 자동차보험은 4.7 %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보험영업이익은 상품과 채널경쟁력 제고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며, 투자영업이익은 저금리로 투자수익률은 다소 낮아질 수 있으나, 자산규모가 늘어나 FY2004년 수준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삼성화재는 2004회계연도(2004.4∼2005.3)에 보험영업손실은 줄고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63.5% 늘어난 세후 27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상위험준비금도 460억원을 적립, 당기순이익과 비상위험준비금 적립액을 합한 수정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1.2% 늘었다.
원수보험료는 6조8049억원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했는데 ▲삼성슈퍼보험 매출 호조 ▲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일반보험의 경쟁력 제고 ▲지난해 손해율 급증에 따른 자동차보험요율 인상 등에 힘입은 것으로 삼성화재측은 분석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 회계연도와 같은 수준인 31.9%를 유지했으며, 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은 전년보다 0.1%p 증가한 30.1%, 일반보험은 0.8%p 늘어난 28.9%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기보험 시장점유율은 34.1% 로 0.4%p 줄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업계가 방카슈랑스를 활용해 장기저축성 상품중심의 매출 확대전략을 펼친 것과는 달리, 삼성화재는 저축성 상품의 이자 부담이 경영에 부담이 될 것을 고려해 보장성 상품 중심으로 매출을 늘려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험영업효율을 가늠하는 지표인 합산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p 낮아진 101.0%, 지급여력비율은 421.5%로 전년동기 455.7%보다 34.2%p 감소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