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다이렉트, 온라인자보시장 2위 `굳히기`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 2005 회계연도의 시작과 함께 가파른 매출 성장을 보이며 다이렉트자보 시장 2위 자리를 점차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다음다이렉트자보는 가마감 집계 결과, 지난 4월 한 달간 8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체 다이렉트자보 시장에서 14.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8억원)대비 191% 성장한 것이며, 다이렉트자보 시장 내 점유율도 전년 동기(7.9%)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이다. 또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전년 동기 0.4%에서 3배 가까이 성장해 1.1%를 기록했다.

특히 타사가 전월 대비 역신장한 가운데 다음다이렉트자보만 성장해 업계에서 2위 자리를 확고하게 굳히며, 타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최근 몇 개월동안 다음, 교원, 제일이 1% 내외의 점유율 차이로 2위 경쟁을 했던 것과 달리, 3위 교원나라자보와 월 20억 이상의 매출 차이를 보이며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가고 있다.
또한 선두업체인 교보자보와 신규실적을 비교해 보면, 전년 동기 교보자보 신규실적의 32%에 불과했던 신규 실적이 지난 4월에는 51%수준까지 높아지면서 선두 교보자보와 간격도 점차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다이렉트자보 최세훈 대표는 “1년 여만에 신규가입 실적이 선두업체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시장 내에서 2위권 경쟁을 하였던 타사들을 큰 차이로 제치고 확고한 2위 자리를 다지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는 당사의 성장 뿐만 아니라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 전체를 키우는 데 성장동력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5년 4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은 전체 자동차 보험 시장의 8% 수준으로 추정되며, 다이렉트 자보 순위는 교보자보(264억), 다음다이렉트자보(82억), 교원나라자보(61억), 제일화재(59억) 순이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