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28일 올 연도대상에 장순애 팀장(48)을 여왕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박팀장은 외환위기 98년 IMF외환위기에 21년 근무했던 옛 상업은행에서 명예퇴직하고 보험설계사로 변신했다. 7년째 남대문 새벽시장을 주무대로 뛴다. 주요 고객인 남대문 아동복 상가 주인들의 시간에 맞춰 임 팀장의 주요 활동시간도 새벽. 고객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남대문 시장 한켠에 사무실도 냈다.
은행원 경력을 십분 활용, 고객에게 성실한 재테크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주무기다. 은행상품과 보험상품의 장점과 단점도 조목조목 짚어 준다. 요즘에는 준비된 퇴직금이 없는 자영업자의 노후자금 마련용으로 변액유니버설보험을 집중적으로 권한다.
장팀장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2003년을 빼고 모두 4번 연도대상 여왕상을 수상했다. 대한생명측은 "회사 59년 역사에 4연속 판매여왕은 장팀장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장 팀장은 또 최근 4년동안 연도대상 여왕상 상금 8000만원을 복지단체에 쾌척하기도 했다.
지난 한해 장팀장은 어지간한 중소기업 수준인 40여억원의 매출(수입보험료)을 올렸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