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綜金社 대규모 증자 실현가능성 ""의문""

관리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5-04-28 15:40

협조융자기업 참여 불인정, 계획수정 불가피
"經評委 타당성 평가 신중해야" 衆論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BIS비율 4% 달성을 위해 종금업계가 대규모 유상증자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각사들의 증자 실현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종금사 經評委가 협조융자를 받은 기업의 증자 참여는 인정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일부사의 경우 증자 실현성 여부를 더욱 의심받고 있다.

19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經評委의 협조융자 기업 종금사 유상증자 참여 불인정 발표로 일부 종금의 증자계획이 잇달아 수정되면서 수천억원대에 달하는 당초 증자계획에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

대한종금은 증자에 참여키로 했던 신원이 협조융자를 받음에 따라 당초 이 회사가 맡기로 했던 증자분을 성원건설이 모두 떠안기로 했다. 즉 1차 증자액 1천7백70억원중 신동방과 대상그룹의 지분을 제외한 40%인 7백억원 가량을 성원측이 부담한다는 설명이다.

결국 3천억 증자 완료시까지 성원건설이 책임져야 할 출자액이 1천억원이 넘게 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금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건설회사가 1천억원대의 출자자금을 어떻게 조성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5천4백억원의 초대형 증자를 공언한 LG종금의 계획 역시 가능성을 의심받고 있다.

특히 LG종금은 5천4백억원중 2천5백억원은 그룹 계열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2천9백억원은 일반주주 및 거래회사 등을 통해 조달하는 방법을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3월 일시납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밖에 한솔종금 역시 고합의 증자참여가 힘들어지자 서둘러 이 회사가 출자하기로 한 지분 2백억원을 새한그룹이 맡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금융계 관계자는 또 "최근 법개정으로 유명무실해 지긴 했으나 이제까지 공정거래법상 규정인 출자총액한도(출자자 자기자본의 25%) 규정을 대규모 증자를 추진중인 종금사들이 어떤 식으로 해결하려 했는지도 관심 사항"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달초 종금사들이 대규모 증자계획을 고시하지 證監院이 출자 총액한도와 관련된 해명자료를 제출토록 요구한 바 있다.

이처럼 유상증자 실현 가능성 자체에 의문이 제기되자 종금사 증자계획에 대한 경평위의 평가기준과 절차가 보다 투명해져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종금업계 한 관계자는 "경평위가 종금사 생존의 최소기준인 BIS비율 달성에 있다고 밝힌만큼 이와 직결된 증자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보다 신중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준 기자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