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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E 추진 전략과 IT의 접목 세미나]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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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4-27 21:12

의사결정 효율화 위한 실시간 환경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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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E 사건 감지·원인 분석 중요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필요


금융권 정보계가 RTE(실시간기업) 환경으로 새로운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전략과 구현방법론이 소개됐다. 최근 보험업계는 정보계 부문에 ERP, EDW 등을 적용하며 RTE를 구현하고 있다.

지난 26일 ‘RTE 추진전략과 IT의 접목 세미나’를 통해 컨설팅 및 솔루션 업체들은 RTE 개념과 함께 구축방법, 자사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어링포인트, 새티암코리아, 티맥스소프트, 한국NCR테라데이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어센셜, 한국사이베이스 등이 참가했다.



◇ CEO 90% 이상 대응능력 향상 필요성 느껴 = 베어링포인트 최현택 전무는 “지난해 IBM CEO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450여명의 CEO 중 50% 이상이 2년 내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조직·시스템의 변경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응답한 CEO 중 90% 이상은 기업의 수익증대에 시장 역동성과 경쟁 심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어 5년 내로 외부 환경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이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최 전무는 “외부 환경에 대한 대응능력 제고, 문제의 조기 발견, 발견된 문제들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RTE 체계 구현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RTE는 ‘처리시간 제로’가 아닌 ‘지연시간 제로’란 개념으로 관리자들이 기업의 요소를 인지하고 시간에 기초한 목표 향상을 수반하는 프로세스 생성, 변경, 관리 등을 의미한다.

가트너그룹은 RTE에 대해 주요발생원인과 명확한 이벤트들을 즉각 모니터, 수집, 분석해 재난을 회피하고 주요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지연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는 만큼 조기 발견 및 대응이 핵심이다.

문제의 조기 포착 및 대응과제로는 △경영진의 독단과 합의의 오류 극복 △시간에 대한 중요성 제고 △관료적인 사무절차 탈피 △정보의 적절한 활용 등이다. 실시간 관리 체계를 통한 경영 변화로는 통제, 인력, 기업 문화, 시스템 등이다.


◇ RTE 개념이 변화한다 = RTE도 진화·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RTE가 관리와 운영의 지연 시점을 없애는 개념이었다면 현재의 RTE는 발생되는 일을 감지하고 원인을 분석해 중요한 업무를 성공으로 이끌어내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새티암코리아 마니시 데이브 수석컨설턴트는 이를 위한 핵심 RTE 3단계 과정을 제시했다. 데이브 수석컨설턴트는 “첫번째 단계에서 사건을 감지하고 분석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두번째 단계에서 비즈니스 응답 시간을 향상시키고 세번째 단계에서 다른 지연요소를 제거해 자산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RTE 전략으로는 대쉬보드(계기판) 등을 이용해 관리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고객 관리, 응답 시간 향상, 행동 최적화, 프로세싱 등에 대한 개선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 성과지표를 통한 관리가 중요한데 사례를 살펴보면 내부의 성과관리 지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CFIL(고객, 재정, 내부, 학습) 등에 대한 각 KPI에서 내부 부문이 총 37개 중 17개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높다. 다음은 고객 부문으로 9개, 학습 부문은 6개, 재정 부문은 5개 정도다.

조기경보시스템의 KPI는 큰 차이는 없지만 7개 부문에 대한 11개 KPI 중 운영 최적화 부문이 3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데이브 수석컨설턴트는 “RTE는 리드, 관리, 운영 3계층으로 나뉠 수 있다”며 “각 계층별로 △리드 부문에서는 BSC, EIS △관리 부분에서 필요한 IT 솔루션이 BPM, ERP, CRM △운영 부문에서는 포털, KMS, DW 등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DW 실시간이 아닌 적시에 초점 맞춰야 = 한국NCR테라데이타 오영수 상무는 실시간 DW를 구축할 때 범하지 말아야 할 오류에 대해 설명했다.

오 상무는 “적시가 아닌 실시간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장부관리, 의사결정, 액션을 혼돈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실시간 DW 구축 오류로는 △기간계 ETL 인프라 활용 △과다한 요약 데이터 △고가용성 부족 △채널별 ODS 분리 △과거 데이터 중요성에 대한 과소평가 △통합되지 못한 데이터 등이다.



▲ 지난 26일 열린 ‘RTE 추진전략과 IT의 접목 세미나’에서는 변화되는 RTE 개념과 추진 전략이 소개됐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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