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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전문보험설계사 ‘눈독’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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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4-20 19:53

은행 대부업계등 스카웃트 및 채용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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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컨설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방카슈랑스로 인한 은행권의 보험상품 전문판매인력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전문보험설계사들의 채용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방카슈랑스 상품판매를 위한 전문 보험설계사를 우선 20명정도 채용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인력 확보를 위한 모집공고를 내는 등 인력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내달까지 우선적으로 20명정도를 채용할 방침이지만 연내에 100명이상으로 인력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며 선발된 인력은 일선 영업창구에 배치돼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대형은행인 우리은행의 이같은 방침으로 여타 은행권 역시 대응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소 지방은행인 경남은행 역시 방카슈랑스의 활성화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영업점 상담창구에서 근무할 보험판매 경력직원을 대거 채용키로 했다.

경남은행은 일단 서류전형과 간단한 서류절차를 거쳐 인력을 선발할 계획으로 지원자격을 3년 이상 보험상품 판매경력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어 기존의 전문보험설계사들의 은행권으로의 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경험있는 보험 설계사를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해 은행 고객들에게 보다 알차고 종합적인 보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경력직원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부터 적용되고 있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은행이 보험설계사를 채용할 경우 방카슈랑스 모집종사자 제한(영업점당 2명 이하)을 적용받지 않도록 했다. 다만 2년 이상 보험모집에 종사한 사람을 최소 1년 이상 채용해야 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인력이 확대됨에 따라 은행권의 전문 보험설계 경력자의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퇴직자 보다는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보험설계사들의 채용이 예상돼 일부 영업조직의 은행권으로의 이탈이 예상되나 보험권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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