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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료 줄줄이 인상...20일엔 유니버설보험료 올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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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4-18 18:14

암 관련 특약 없어지고 극소수 상품에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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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 종신보험 CI보험 등 보장성 보험료가 인상된데 이어 이달부터 5월까지 생명보험회사별로 유니버설보험과 변액유니버설보험의 보험료 인상이 잇따른다.

삼성생명은 오는 20일 유니버설 보험과 변액유니버설보험의 보험료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보험의 경우 보험료가 15% 가량 인상된다. 이밖에도 사망보험금 적립율이 110%에서 105%로 낮아져 사망보험금이 줄어들고, 대부분의 다른 상품에서 폐지되는 자동이체 할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변액유니버설보험은 예정이율은 오르지만, 반대로 설계사가 상품을 유치한 대가로 받는 수당이 줄어 결과적으로 만기시 돌려받는 환급액이 소폭 늘어난다. 또 이 상품의 자동이체 할인은 폐지되고, 방사선치료암특약, 신암진단특약, 임치료비특약 등 일부 생존특약의 판매가 중지된다.

이밖에도 의료보험 성격의 비추미암, 브라보, 뷰티플, 애니상해 보험 등은 6월 중순 판매가 중단된다.

또 대부분의 상품에서 지난 1일자로 암 관련 각종 특약이 대거 사라졌다. 삼성생명의 경우 신암진단, 암치료비, 방사선치료암, 특정질병진단 등의 특약 판매가 중단된다. 최근 암 관련 보장의 경우 계속 손해율이 높아(고객 입장서는 보험금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보험사들이 계속 암 관련 보장을 줄이고 있는 추세와 일맥상통한다.

교보생명의 경우 일부 상품의 판매를 1~2개월 중단한다. 예정이율이 각 1%씩 떨어져 보험료가 인상되는 교보변액종신보험, 교보교통안전보험은 4월 한달간 판매가 중지됐다가 5월 2일 재개되며, 교보다사랑종신보험은 2달간 판매를 하지 않다가 6월 1일부터 보험료를 인상해 다시 판매하게 된다.

대한생명은 이달 1일부터 6일 사이 순차적으로 변액유니버설 보험료를 이미 올렸으며, 그밖에 4월부터 수시입출금 상품인 `대한유니버셜보험(적립형,종신형)`과 `주니어UL플랜보험`등을 새로 내놓았다.

또 5월에는 정액이 아닌 실제 사용한 치료비 등을 보상하는 실손보장 상품인 `프로헬스케어보험`과 장애인 전용 보장상품인 `대한곰두리보장보험`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생명보험사들은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 1일을 기점으로 예정이율을 바꾸는 등 각종 변경 사항을 반영, 판매중이던 상품을 개정하거나, 기존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새 상품을 선보이는 등 상품 구성에 변화가 많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생명보험사들이 종신보험과 CI보험 등의 보험료는 이미 인상했으나, 바뀌는 상품이 너무 많아 한꺼번에 하기가 어려워 4월 중순, 5월 초 등으로 나누어 보험료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암 등을 집중적으로 보장하고 싶은 필요가 있거나, 보험 가입 계획이 있는 소비자의 경우 변경 내용과 시점에 따라 가입 시기를 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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