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통합 및 웹단말 발전 방향 = 인젠트 송유성 책임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현 금융환경은 저비용 채널 확대로 인해 은행들은 비용절감 채널과 수익창출 채널을 분리 운영하는 멀티채널을 운영하고 있어 채널 통합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널통합 시스템은 프로세스 레벨의 시스템 연동, 다채널 마케팅 실행 플랫폼, 네트웍 기반의 채널통합, 웹기반의 업무환경 통합이다. 또 다양한 채널 및 백엔드 시스템에 적합하도록 다양한 전문 및 메시지를 인식하고 변환해 신뢰성 있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채널 통합 서버는 다양한 채널의 프리젠테이션 스타일에 관계없이 표준 전문으로 변환해 백엔드 시스템에 서비스를 요청하고 그 결과를 다시 채널에 맞는 프리젠테이션 스타일로 변환해 처리한다. 즉, 채널간 상이한 거래 전문의 표준화를 통해 동일 기능 업무 프로그램의 중복 개발을 방지하고 각 업무 프로그램이 단일 기능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통 거래 처리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채널별 마케팅 활동 극대화를 위해 채널 통합과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의 연계 역량을 강화해 사용자에게 신속, 정확한 마케팅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추가적인 가치 전달을 통해 채널 유지비용 절감 및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 기술 구조도 제공한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금융 업종간의 영역이 통합되면서 금융기관은 고객중심의 종합적인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 효율적인 업무 수행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 이 시스템은 계정업무 또는 단위업무 추가에 따른 개발 툴을 사용해 업무간 연동 및 데이터 공유의 제한 탈피 및 고객을 중심으로 일관성 있는 서비스 체계를 가능토록 하는 통합 플랫폼이 가능하다.
결국 채널통합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을 제거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금융권 채널 통합 요구 = 현재 금융권의 채널통합 요구는 대부분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함께 발생되고 있다. 지난해 신한·조흥은행이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인젠트를 사업자로 선정, 채널통합을 진행했다.
국민은행도 지난해 단말 UI(유저인터페이스) 부분에 대해 통합을 진행했다.
올해 예상되는 채널 통합 프로젝트는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인 하나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등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