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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車보험 시장 전운 감돈다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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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4-13 20:43

동양·그린화재 등 잇단 시장진입으로 최대 격전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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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직판자회사 설립 추진 등 온라인 영업 강화일로

전용보험사들 역시 다각적인 제휴통해 영업확대


온라인 자보 시장에 그동안 시장에 가세하지 않던 일부 손해보험사들마저 속속 가세함에 따라 올해 자보시장을 놓고 손보사간 격전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온라인 전용보험사인 교보자보를 비롯해 다음, 교원나라자보외에도 대형손보사인 동부, 현대가 온라인 영업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시장상황만을 주시해온 동양화재를 비롯해 그린화재, 쌍용화재등이 곧 시장진입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1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동양화재는 오는 16일 직판광고 실시를 시작으로 온라인 자보 테스트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양화재는 우선 4월부터 9월까지 직판광고를 실시하면서 온라인 광고를 통한 DB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온라인 자보 참여와 관련해서는 정 사장의 행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고 CI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온라인 영업을 보류하되 우선적으로 강남신사옥 입주전까지 테스팅 마케팅 차원으로, 광고를 통한 DB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며 강남사옥 입주후 새로운 CI와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내달 2일을 목표로 본격적인 온라인영업에 나서기 위해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그린화재는 남영동에 신사업채널팀이 입주,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는데 지난달 17일(인가신청 1일 ,판매가능일 이달 1일부터) 금감원으로부터 상품인가(그린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를 받으면서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온라인 조직과 관련해서는 보상조직은 기존 보상조직으로 운영하되 매출추이를 보며 인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텔레마케터의 경우 1차적으로 60명을 선발해 교육중이다.

DB확보는 내달 대형 모 인터넷 서비스업체와의 제휴문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를 통해 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화재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진출을 위한 작업은 시스템 등 모두 여건이 마무리 단계로 5월초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현재 여타 경쟁사들의 경우 온라인 실적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보상조직은 향후 실적추이를 보면서 증원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뒷늦게 방카제휴냐 온라인 채널 가동이냐를 놓고 저울질 했던 쌍용화재도 온라인 진출을 위해 직판자동차보험 TF팀을 구성, 현재 충정로 서울교육센터내 입주해 온라인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쌍용화재는 오는 6월 영업에 본격나설 것으로 계획했으나 예산삭감이라는 암초에 부딪혀 작업진도가 더딘 상황이어서 당초 계획대로 시장에 진입할 지는 명확치 않은 상황이다.

그린화재에 비해 작업이 늦었던 쌍용화재의 경우 현재 진행상황을 살펴보면 상품인가도 내지 않은 상황에서 텔레마케터 선발 및 교육도 진행되지 않은 초기상황이며 예산이 상당부분 깎여 관련 실무진들이 난감해 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쌍용화재의 경우 그린화재보다 작업을 뒤늦게 시작한데다 법인대리점들 또는 외부업체와의 공동제휴를 모색하고 있다”며 “약간은 상이한 모델의 온라인 직판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처럼 나머지 손보사들이 온라인 자보진출을 서둘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진입한 대형손보사 및 전용보험사들의 움직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시장격전이 예상된다.

현대해상의 경우 직판자회사 설립을 검토, 이를 추진하고 있으며 동부화재 역시 테스크와의 제휴를 통한 보험영업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등 온라인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다음다이렉트 원의 경우 최근 LG화재로부터 증자를 받아 올해 더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최근 GS이숍, 신세기몰,롯데닷컴 등 3개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를 체결, 온라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교보자보 역시 SK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서비스를 한층 강화시킴으로써 고객유치 공세수위를 높여나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자보시장의 잇따른 진출로 온라인 시장점유율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한 시장경쟁도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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