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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IB인력 경쟁적 확충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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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3-13 22:39

우리 상반기 40여명 늘리고 증권조직 통합
신한 비슷한 수준…국민·하나도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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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중은행들이 투자금융 전담 인력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에 이어 상반기 중 은행 전담 인력을 대폭 늘리고 이달부터 증권사 인력 통합 작업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여기에 국민, 하나은행 등도 투자금융 인력을 꾸준히 확대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상반기 투자금융(IB)사업단 인력을 현재 60여명에서 100여명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이달 중 MBA 등 해외 전문 인력 10여명을 새로 배치한다.

이와 함께 이달 중 LG·우리증권 전담인력 100여명을 통합, 본격적인 시너지 업무에 착수한다.

신한은행도 상반기 투자금융사업본부 인력을 60여명에서 80여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에도 10여명의 전담 인력을 새로 확충했다. 여기에 굿모닝신한증권 IB전담 인력도 현재 50여명에서 20여명 정도 새로 뽑을 계획이다.

국민은행도 지난달 투자금융사업본부의 조직 개편에서 부동산팀을 신설, 전담인력이 160여명으로 20여명 정도 늘었다.

국민은행은 당분간 대규모 인력 확충 계획은 없지만 일부 부서의 경우 소규모로 전문 인력을 꾸준히 확충할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상반기 중 투자은행사업본부 인력을 25명에서 40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IB인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올 하반기 대한투자증권 인수 이후 IB인력을 통합할 것으로 보여 전담 인력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의 이러한 인력 확충은 최근 IB업무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급부상하면서 시장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이 최근 저금리로 자산운용처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FP(프로젝트파이낸싱), 부동산, M&A(기업인수 합병)시장 확대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자 IB전담 인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것.

여기에 예대마진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난 새로운 수익원 발굴 전략도 인력 확충에 한 몫하고 있다.

우리은행 홍대희 투자금융사업단장은 “최근 은행들이 앞다퉈 투자금융 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전담 인력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며 “IB업무가 리스크는 크지만 상대적으로 투자 규모가 크고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전문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repo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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