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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企 경영여건 개선될 것”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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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3-02 21:35

기업銀, CEO 설문조사 결과 51.2% 차지
매출 목표 상향 72%, 적극적 경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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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중 52.2%가 올해 경영 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70% 이상이 올해 매출목표를 상향 조정, 적극적인 경영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최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우수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생각하는 금년도 경영여건 및 주요과제’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영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1.2%, 악화 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16.1%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올 매출 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상향조정할 것이라는 응답자도 72.3%를 차지했으며 설비투자 응답자 90% 중 42.7%는 작년보다 투자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자들이 꼽은 최우선 경영과제로는 국내외 판매시장 확대가 40.6%를 차지했으며 신기술 및 신제품개발(37.8%),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31.0%), 운영자금 확보(30.2%) 등이 뒤를 이었다. 중요한 경영환경 변수로는 내수가 51.3%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원자재수급(49.5%), 환율변동(32.9%) 등이 차지했다.

이에 따라 우수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내수 부진, 환율하락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채산성 저하 등 외부 악재에도 불구 생산성 향상, 내실 경영 등을 통한 적극적인 경영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부가 중점 추진해야할 분야도 내수진작이 54.9%로 가장 높았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지원(38.3%), 자금난 완화(36.8%), 규제개혁(21.7%) 등이 꼽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거래 관계에서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는 원가부담 전가가 85.2%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대금결제 지연(31.2%), 하청기업 선정과정의 불공정(28.2%) 순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고질적인 대기업과 중소기업 양극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과제로 내수진작에 이어 협력 강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대기업의 원가부담 전가와 대금 결제 지연 등 불공정 행위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기업은행 기은경제연구소 이충희 팀장은 “우수 중소기업들이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정부는 물론 금융기관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강화와 낮은 금리의 자금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정부의 설비투자 확대 정책으로는 낮은 금리의 자금공급 (65.3%), 설비 투자 세액공제 확대(37.4%), 장기대출(36.3%) 순으로 나타났다.



송정훈 기자 repo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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