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은 지난 25일 미국 시카고 소재 교포 은행인 포스터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미국 L.A 서부 지역 교포 은행인 윌셔은행, 센터은행에 이어 세번째 전략적 제휴다.
신한은행은 미국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로 현지 교포들을 위한 한국 송금 업무와 신용장 개설 및 통지 등 무역 업무, 지역 교포의 국내 부동산 신탁 대출 등의 업무를 공유하게 된다.
해외 유학생이나 해외 이주자들은 국내 신한은행 해외 유학이주 센터에서 제휴은행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제휴은행 거래 현지교포들을 대상으로 국내 부동산 신탁 수익권증서를 담보로 대출도 실시한다.
신한은행의 전략적 제휴는 현지 은행 영업망을 활용한 영업 확대 전략에 따른 것. 신한은행은 미국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 교포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전략적 제휴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송정훈 기자 repo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