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예금금리 소폭 인상

송정훈

webmaster@

기사입력 : 2005-02-20 22:38

우리·제일 0.2, 0.3%P…신한 이번 주 예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최근 콜금리 동결을 계기로 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다만 은행들은 대부분 향후 시중금리 추세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금리를 조정한다는 입장이어서 인상 폭은 소폭에 그치고 있다.

20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8일부터 만기 3개월짜리 ‘두루두루정기예금’상품 금리를 연 2.9%에서 3.1%로, 만기 6개월인 우리사랑레포츠정기예금을 3.2%에서 3.4%로 각각 0.2% 포인트 인상했다.

또 만기 12개월인 두루두루정기예금과 우리사랑레포츠정기예금의 금리는 각각 3.5%에서 3.7%로 조정했다.

제일은행도 18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올렸다. 제일은행 정기예금 상품은 만기 1개월 연 0.1%, 3개월 0.1%, 6개월 0.2%, 12개월 0.3%포인트가 각각 인상된다.

신한은행은 이번주 지점장 전결금리를 올려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4%에서 3.5~3.6% 수준으로 0.1~0.2%포인트 인상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국민 하나은행은 지난 7일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조정, 1년만기 정기 예금금리를 0.05 ~0.1% 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현재 연 4.2%의 고금리 특판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은행도 이번주 중 지점장 전결금리를 올려 예금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중금리의 인상 추세를 반영해 예금금리를 소폭 올리기로 했다”며 “대부분의 은행 예금금리가 0.1~0.2%포인트 정도 인상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 대출금리는 예금금리보다 큰 폭으로 인상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17일 KB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를 지난해 0.19%포인트 인상한데 이어 우리은행이 옵션부 모기지론과 뉴스피드대출 금리를 0.21%포인트 인상했다.

조흥·제일은행도 일부 주택담보 대출 금리를 각각 0.2%~0.7%포인트까지 올렸다.


송정훈 기자 repo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