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들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에서 곧바로 최신 버전의 스파이제로를 이용할 수 있다. 스파이웨어와 애드웨어 등 각종 유해가능 프로그램에 대한 검사 및 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파이제로는 원하지 않는 광고 창을 띄우거나 특정 인터넷 사이트의 시작 페이지를 강제로 고정하거나 바로가기 아이콘을 생성하는 등 일반적인 스파이웨어나 애드웨어 프로그램 등을 막아준다.
키보드로 입력되는 값을 가로채 정보를 유출하는 악성 프로그램인 키로거(Key-logger), 인터넷 페이지 설정을 강제로 바꾸는 악성 프로그램인 브라우저 하이재커(Browser Hijacker ) 등 기타 유해성이 있거나 악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의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인터넷 이용자가 급증가하는 가운데 스파이웨어나 애드웨어로 인한 피해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홈페이지를 찾는 고객이 이런 불편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스파이제로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에 앞서 대신증권과 삼성증권도 이미 스파이제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 기업 위주로 공급되던 스파이제로 서비스가 이제는 증권 및 금융 사이트로 급속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에서 `스파이제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객광장>특별 서비스’ 메뉴에서 ‘V3 백신 서비스’를 클릭하면 된다. 검사는 무료지만 ‘치료’를 선택하면 이용 요금이 부과된다. 1주일 이용 기준 1,500원, 1개월 4,000원, 1년 30,000원으로 장기간 이용 시 할인이 가능하므로 필요한 기간을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