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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3년새 부실조합 58개 정리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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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09 22:10

기금관리위원회 파산 및 합병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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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3년간 총 58개의 부실조합을 파산하거나 합병했다.

농협(회장 정대근)은 8일 농협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신자철)가 지난 2002년 선정한 202개 구조개선 부실조합 중 58개를 파산 및 합병, 1246억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부실조합 정리로 지소 150개 폐쇄, 1천198명의 인력이 감축(자연감축 제외)됐다.

농협은 구조개선 대상 부실조합 중 현재 경영실태 평가 4등급 이하인 77개 조합에 대해 구조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기 경영안정을 위해 1조 7천26억원의 구조개선기금을 지원하고 구조개선 대상 부실조합 인수 조합에 대해 총 2554억원의 자금을 별도로 지원했다.

이밖에 농협은 현재 94개 조합의 부실조사를 마무리하고 209명의 조합장 등 임직원에 대해 278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농협 관계자는 “조합의 완전자립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구조개선법에 의한 기금관리위원회, 농협법에 의한 경영진단국을 별도로 설치했다”며 “부실이 심각한 조합은 계약이전으로 신속히 퇴출하고 합병이 필요한 조합은 과감한 합병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 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002년 정부 및 농민단체 대표 13명이 참가, 부실조합의 구조개선을 위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기금관리위원회는 조합 자체 보험료와 정부 및 중앙회 출연 기금을 재원으로 조합이 파산하더라도 고객 1인당 5천만원까지 예금을 보장한다.



송정훈 기자 repo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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