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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IT 투자 7000억원 수준 전망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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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05 21:28

생보업계 정보계·손보업계 기간계 투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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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는 1000억원 규모의 IT 투자를 하고 있는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단연 규모면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 교보, 대한생명,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이 600억~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생보업계 = 올해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의 IT 운영 및 투자 예산은 대략 3500억원 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투자는 대부분 관리회계, EDW 등의 정보계 시스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퇴직연금시스템에 대한 투자도 올 한해 동안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삼성생명은 대형 프로젝트가 없지만 보험사 규모로 추정했을 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000억원 내외에서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해 신규 투자보다는 시스템 개선과 보안에 집중할 예정이다. IT 프로젝트 성과 관리, 관리 체계 마련에 집중한다. 신규 시스템 구축은 퇴직연금시스템 등으로 신규 프로젝트는 자제하는 분위기다.

대한생명은 비슷한 수준인 800억원의 운영 및 투자 예산이 잡혀있다. 주요 프로젝트는 EDW, ERP 등이다. EDW는 14개월 정도의 구축 기간이 예상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며 ERP 역시 구축에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생명 ERP 프로젝트는 지난해 초 TFT가 결성되기도 했으나 연말에 해체되면서 연기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확장 ERP까지 구현을 완료했으며 교보생명도 구축 중이어서 대한생명도 올해 안에 다시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도 750억~800억원 수준에서 IT 운영 및 투자를 진행한다. 관리회계, 여신종합관리, 퇴직연금시스템 등이 올해 진행될 주요 프로젝트다. 관리회계, 여신종합관리시스템 등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대형 프로젝트로 올 한해도 이에 집중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130억원의 운영 및 투자 예산이 배정될 예정이다. 동양생명의 올해 주요 프로젝트는 2차 방카슈랑스, 보안 관리, CRM 프로젝트 등이다. 동양생명은 올해 보안 분야 등 시스템 안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금호생명은 재해복구, CRM 등에 투자할 예정으로 약 100억원 정도를 예상한다. 금호생명은 지난해 콜센터를 확장하면서 마케팅을 강화했고 CRM 부문에 대한 투자로 이를 연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 손보업계 =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 LG화재 등 빅4 손보사는 고정비와 운영비를 포함해 올해 2650억원이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보업계는 눈에 띄는 프로젝트도 많아 삼성화재 차세대 시스템, 현대해상 차세대 시스템 등이 예정됐다. 동부, LG화재는 정보계 시스템에 투자한다. 동부화재의 경우 EDW, ERP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예정됐다.

삼성화재는 고정비를 포함해 1000억원의 IT 비용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추진될 주요 프로젝트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 방카슈랑스 확대, 선진 정보환경 구성 등이다. 특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현대해상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함께 손보 업계 및 IT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해상은 고정비 포함해 6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대해상이 추진할 가장 큰 프로젝트는 기간계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차세대 프로젝트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중장기 정보화 전략 계획(ISP)을 통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대한 비전을 수립한 바 있다.

동부화재도 고정비 포함해 600억원 규모의 IT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 동부화재가 올해 추진할 주요 프로젝트로는 EDW, ERP 등으로 대형 시스템 구축이 예정됐다. ERP는 마스터플랜 수립이 끝나는 데로 올해 3월부터 구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LG화재는 올해 ISP 수정, 고객 컨택 센터(Customer Contact Center) 시스템 개선, 경영관리시스템 재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LG화재는 올해 IT 고정비를 포함한 투자 예산을 450억원 수준으로 예정하고 있다.

제일화재는 올해 고정비를 포함해 120억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다. 제일화재는 올해 상반기까지 웹 환경의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분석, 기획 업무 등의 정보계 부문에 초점을 맞춘다. 주로 현장 부문의 시스템 구현에서 본사 업무 시스템 구현에 주력할 예정이다.

쌍용화재도 비슷한 수준의 120억~1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기간계 시스템 재구축, 신채널 다변화 및 고객 서비스 강화 부문에 주력한다. 또 방카슈랑스 2단계를 대비한 시스템 구현도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보험사 IT 투자 예산 및 프로젝트(예상)>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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