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8일 2005년 상반기 65명에 이어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 최종 합격자 104명을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지난 92년 이후 최대 규모인 168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하게 됐다.
이번 하반기 공채에는 인터넷 모집을 통해 1000여명의 응시자가 몰렸으며 최종 합격자 중에는 박사 1명, MBA 등 국내외석사 28명, 공인회계사 5명 등 전문분야 자격증 소지자 및 관련분야 경력자가 38명이다. 특히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방소재대학 출신자 21명(20% 수준)도 포함됐다. 이밖에 여성합격자가 58명(합격자의 56%)로 처음으로 남성 비율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합격자들은 내년 1월 초까지 7주간의 신입행원 연수를 거쳐 일선 영업점에 배치된다. 이에 앞서 기업은행은 올 상반기 인턴쉽프로그램을 통해 65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했다.
송정훈 기자 repo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