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내정자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79년 서울보증보험(구 대한보증보험)에 입사한후 기획조정실장과 전무대우를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보증보험과 삼성카드가 공동으로 출자한 SG신용정보의 초대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김용덕 사장의 갑작스런 내정에 대해 상당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금융 관계자는 “금융CB의 초대사장은 현재 추진위원장인 최범수 국장으로 모두들 예상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사장 내정에 의아심이 든다”며 “SG신용정보의 경우 금융CB 초장기 설립멤버인 서울보증, 삼성카드가 출자한 만큼 벌써부터 금융CB의 주도권 경쟁이 일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