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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저축은행중앙회 김유성 회장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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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2-15 22:32

“저축은행 신뢰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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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경영’ 강조로 회원사 신뢰 얻어

TV광고·홈페이지 개편 등 이미지 제고 나서


“저축은행이 나름대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 ‘부실 금융기관’이라는 오명으로 제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 앞으로 투명경영과 홍보강화를 통해 저축은행의 신뢰성 회복에 총력을 기울려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6월 회원사 자율추대로 선출돼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저축은행중앙회 김유성 회장<사진>은 신년목표로 ‘저축은행의 인지도제고’를 뽑았다.

취임 당시 회원사의 영업기반 확대와 수익증대를 위한 현안 문제 해결, 각종 제도 및 규제 개선를 천명한 후 1년6개월동안 김 회장은 하루도 쉴틈 없이 저축은행의 발전을 위해 매진해왔다.

특히 업계의 30년 숙원사업인 ‘임원 및 과점주주에 대한 무과실 연대배상 책임 완화’, ‘전산센터 이전 및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완료’, ‘유가증권 투자범위 확대’ 등은 김 회장이 그동안 얼마나 애써 왔는지를 짐작해 한다.

이외에도 ‘투명경영’을 강조해온 김 회장은 중앙회 내부 조직정비와 업무 투명성 강화를 통해 회원사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한편 전산위원회, 홍보위원회, 제도개선위원회 등을 설치해 회원사들의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왔다.

이처럼 많은 성과를 이뤄냈지만 그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특히 회원사의 부실, 횡령 등 사고가 터질때마다 김 회장의 몸과 마음은 지쳐만 갔다. 그때마다 김 회장은 중앙회 차원에서 문제의 핵심을 설명하고 혹시라도 피해가 전 회원사로 퍼질까봐 동분서주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에 저축은행을 둘러싼 우려의 시선은 많이 사라졌지만 김 회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저축은행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방면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2005년 1월부터 TV-CF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회원사의 동의를 얻어 8년만에 재추진하게됐다”며 “중·소상공인 및 서민에게 금융편의를 제공하는 친근한 금융기관으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저축은행 이용의 편의성과 인지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중앙회 CF의 방영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개별저축은행 또는 지부단위별로 실정에 맞는 광고 및 홍보계획을 수립해 공동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중앙회 차원에서 회원사 CEO에게 업계 및 중앙회 소식, 경쟁금융기관의 경영정보, 금융당국의 정책 및 언론주요기사 등 전략적 가치가 있는 핵심정보를 압축, 요약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년 1월부터 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저축은행 CEO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 및 경제 정보들을 제공하고 메신저기능을 강화해 저축은행 CEO와 중앙회장간의 핫라인채널을 구축해 정보의 교환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산 재해복구센터 구축,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자격증 수여 등 업계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김 회장은 오늘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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