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주변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성남 소재 토마토저축은행은 2002년부터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참소망의 집’을 방문해 각종 생필품을 지원하고 원생들과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또한 사원회는 별도로 ‘천사의 집’을 방문한 후 아동복지시설 주관 종합예술제인 ‘사랑·한마음축제’를 함께 관람했다.<사진>
이외에도 성남중부경찰서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같은 행사는 지난 2002년 신현규 대표이사 취임이래 매년 연말마다 시행되고 있다.
충북소재 중부저축은행도 경로당유류 보내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경북 솔본저축은행과 인천 금화저축은행도 매년 독거노인 및 장애인세대에 쌀 보내기 운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이웃사랑은 서울지역 저축은행들도 적극적이다. 삼화저축은행은 매달 중구청에 200만원의 성금을 지원하고 있고 프라임저축은행도 얼마전 전임직원이 사랑의 쌀 보내기 운동에 참여했다.
저축은행중앙회도 지난 89년부터 15년에 걸쳐 매월 소년소녀가장 2명과 무의탁노인, 지체장애인 후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서민들이 있기에 살아남는 저축은행이 힘들다고 이웃사랑운동에 불참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